[시계] 오데마 피게(AP) 로얄오크(Royal Oak) 오마주 디둔 디자인 (DIDUN DESIGN) 크로노그래프 시계 리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시계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데마 피게(AP)의 대표모델인 로얄오크 오마주를 주로 생산하는 디둔 디자인(DIDUN DESIGN)의 시계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의 경우 엔트리 모델이 2000만원대를 시작할 정도로 굉장히 비싼 럭셔리 워치입니다. 오데마 피게라는 브랜드는 말 그대로 명품 그 이상, 소위 하이엔드라고 부를 수 있는 최상의 위치에 자리잡은 브랜드입니다.
사실 로얄오크는 스포츠 시계로 나오는 시계이지만 사실 스포츠 워치 보다는 성공한 사람들의 멋진 시계, 남성스러운 매력이 있는 시게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디둔 디자인(DIDUN DESIGN) 로얄오크를 전문적으로 오마주하는 브랜드로 중국태생입니다. 한 때 꽤 많은 유행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였으나 요즘은 좀 잠잠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한 번 구매해보았습니다.
사실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를 오마주하는 브랜드가 적어서 인기가 있었던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디자인적으로나 마감적으로나 상당히 제조하기 어려운 시계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로얄오크 리뷰영상을 보시면 자연광뿐만 아니라 조명에서 빛나는 모습은 정말 끝판왕이구나 싶습니다.
저는 디둔 디자인(DIDUN DESIGN)의 시계 중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실제로 디둔 디자인(DIDUN DESIGN)에서도 오토매틱, 쿼츠 모두 출시를 하는데 오토매틱의 경우 미요타 8215 혹은 ETA 카피무브를 이용해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사실 오토매틱의 경우 동일한 라인이더라도 굉장히 비싼 가격으로 출시됩니다. 일반적으로 만드는 무브먼트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두께가 얇아지면 가격은 더욱 비싸집니다.
하지만 이 시계는 쿼츠로 약 50000원대에 구매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디둔 디자인(DIDUN DESIGN)의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그렇게 믿을만하지 않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굳이 일오차를 감당하면서 오토매틱을 구매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이미 컬렉션에서 오토매틱, 수동시계가 두개나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스펙은 seiko vk 쿼츠 무브먼트에 사파이어 글라스(코팅인 것 같습니다)에 용두포함 직경 45mm, 두께 10.5mm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방간이 뜰 수 있는 사이즈이기 때문에 구매하시기 전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디둔 디자인(DIDUN DESIGN)의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로얄오크를 참고했기 때문에 디자인은 판박이입니다. 와플 다이얼도 판박이로 배겼습니다. 사실 엄청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게 저렴한 느낌은 또 아닙니다.
쿼츠시계인 만큼 시간은 매우 정확하고 핸즈와 인덱스의 마감도 괜찮습니다. 50000원이라는 가격에 이 정도 수준이라면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케이스의 마감은 뾰족한 부분이 있어서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특히 엔드링크에는 날카롭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좀 더 둥글게 마감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시계의 무게는 쿼츠이다보니 그렇게 무겁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시계의 브레이슬릿이 깡통이 아니라 일반적인 쿼츠 시계에 비해서 약간의 무게감은 있는 거 같습니다.
디둔 디자인(DIDUN DESIGN)의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용두는 스크류 용두이지만 방수성능은 30m로 생활방수 정도입니다. 물과 가까히 하는 것을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용두에는 디둔 디자인(DIDUN DESIGN) 의 로고도 잘 세겨저 있습니다.
클라스프는 푸시버튼 형식입니다. 디둔 디자인(DIDUN DESIGN)의 심볼도 있습니다. 딱딱 맞게 들어가는 느낌은 매우 좋습니다. 다만 과격한 활동을 하면 가끔 클라스프가 풀리기도 합니다. 명색의 스포츠 워치이지만 스포츠를 할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냥 지샥을 차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계 구조상 케이스가 방수에 취약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실제 로얄오크의 경우도 스포츠 워치이지만 방수성능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습니다.
쿼츠라서 용두 자체의 큰 의미는 없지만 용두의 풀림과 감김도 부드럽고 좋습니다. 시간도 잘 변경이 됩니다. 또한 크로노그래프 기능도 잘 작동합니다. 6시 방향에 있는 스몰세컨즈에서 크로노그래프 기능은 작동합니다.
디둔 디자인(DIDUN DESIGN)의 크로노그래프 시계 브레이슬릿 마감은 가격만 보면 나쁜 편은 아니지만 링크부분에서 약간 거친 느낌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브레이슬릿 특성상 매우 부드럽고 유연해서 착용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착용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저는 완전 방간이 뜨지는 않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의 느낌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오늘은 디둔 디자인(DIDUN DESIGN)의 크로노그래프 시계에 대해서 리뷰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50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놀라운 가성비를 보여주는 시계이긴 합니다. 하지만 오마주는 오마주일뿐 딱 거기까지인 것 같기는 합니다.
무브먼트는 세이코 VK 쿼츠라서 문제될 것이 없지만 브레이슬릿, 케이스의 마감이 조금 아쉽다고 해야할까요? 앞서 말씀을 드렸듯 살짝 거친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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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빈티지 시계 리뷰
- 오메가 씨마스터 200 프리본드
- 세이코 로드매틱 23 Jewels 5606-7140
- 세이코 스피드타이머 6139-7020
- 세이코 랠리 다이버, 희소품 5126-8120/8130
-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세이코 빈티지 SQ100
-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 티타늄 5J22-0B80
- 국산 시계, 빈티지 카파(KAPPA) WA-113A125S
- 리코 데이데이트 그린다이얼 04012 시계
- 세이코 알바 핫기어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6005ST 오마주? 빈티지 세이코, 5933-5010
- 오리엔트 스위머 100
- 튜더 미니섭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 크리스토퍼 와드(Christopher Ward) C5 Malvern
- 카시오 수능시계 MQ-38 그리고 군인시계 AE-1000W
- 카시오 데이터 뱅크(CASIO DATA BANK) DBC-611-1
- 보스톡(BOSTOK/VOSTOK) 센츄리 타임
- 티셀 마린다이버(TISELL Marine Diver)
- 지샥(G-SHOCK) GW-M5610BC 풀메탈 커스텀
- 카시오 EF-503D-1A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디둔 디자인 (DIDUN DESIGN)
- 티쏘 르로끌 : 우아하고 합리적인 스테디 셀러
- 댄 헨리 1964 그란투리스모 : 팬더 크로노 시계
- 세이코 터틀 SRP779
- 티셀 8144 : 10만원 이하의 썬앤문+데이데이트
- 협찬/제임스 홀튼 스트라이더
- 세이코 SCVS001 : 그랜드세이코 감성의 시계
- 카시오 전자시계 F-91W : 레트로 시계의 진리
- SOKI 필드시계(SOKI Field Watch)
- 파니스의 다이버 워치 PA6007(Parnis PA6007)
- CWC 로얄 네이비 다이버 워치 오마주
- 로리에 팔콘(Lorier Falcon II)
- 블루코너 마리너
- 로만손 시계의 스테디 셀러, 로레게 리뷰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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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 빈티지 시계를 입문하기 전 꼭 체크해야하는 4가지 사항들
- 국내에서 빈티지 시계를 판매하는 쇼핑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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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티지 시계 특집 2편 : 수집할만한 빈티지 세이코 시계 추천
- 빈티지 시계 특집 3편 : 시티즌의 빈티지 시계들 추천
- 빈티지 롤렉스, 오메가 등 구매에 주의해야 할 점 : 빈티지 시계도 레플리카(짝퉁) 시계가 있다.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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