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빈티지 시계 특집 1편 : 수집할만한 빈티지 세이코 시계 추천

🌝취미생활/⌚시계 알아보기|2020. 3. 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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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빈티지 시계에 대해

 

빈티지 시계는 시계 생활에서 좀 마이너한 부류에 속하기는 합니다. 현재 나오는 시계들에 비해서 아무래도 성능으로 뒤처지는 부분도 많고 디자인도 올드패션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구매할 수 없다는 점에서 비추어 보면 유니크한 빈티지 시계를 수집하는 것은 정말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입니다. 저 또한 빈티지 시계를 좋아해서 대부분 시계구매를 빈티지에서 하는 편입니다.

 

이번 게시물은 빈티지 시계 특집 1편, 빈티지 세이코 시계 추천입니다. 세이코의 빈티지 시계는 워낙 그 범위가 넓고 다양해서 총 2편으로 준비하였습니다.

 

1편에서는 총 6가지 빈티지 세이코 시계를 소개시켜드리며 순서대로 세이코 월드타이머, 타임소나, 랠리 다이버, 로드매틱, 벨매틱 그리고 스피드타이머입니다.

 

2. 세이코 월드타임(SEIKO Worldtime)

 

 

대표모델 : 6117-6400

가격 : 30~40만원

특징 : GMT시계, 내부베젤, 유니크한 디자인

사진출처 : Timeline watch

 

세이코 월드타임은 1964년 도쿄올림픽에 맞추어 나온 세이코 시계로 GMT 기능이 있는 시계입니다.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시계가 월드타임 6117-6400입니다.

 

 

6117 시리즈는 세이코 네이에이터까지 이어지지만 개인적으로 세이코 월드타임 다지인이 더욱 아름다우며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3. 세이코 타임소나(SEIKO TimeSonar)

 

 

대표모델 : 7015-6010

가격 : 40만원대

특징 : 스켈레톤 다이얼, 블랙로터, 크로노그래프, 유니크한 디자인, 소량생산품

사진출처 : Pinterest(1), chrono24(2)

 

두 번째 빈티지 세이코는 타임소나입니다. 60~70년대 소량생산된 시계라서 굉장히 레어한 축에 속하는 시계입니다.

 

 

타임소나는 내부가 보이는 스켈레톤 다이얼 그리고 시스루 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로터의 색상이 블랙이라는 점입니다. 굉장히 유니크한 부분입니다.

 

 

 

시계의 기능과 디자인까지 완벽한 세이코 타임소나는 현재 일본야후옥션이나 이베이에서 주로 구할 수 있습니다.

 

 

4. 세이코 랠리 다이버(SEIKO Rally Diver)

 

 

대표모델 : 6119-7173

가격 : 20~30만원

특징 : 인기가 많은 빈티지 다이버로 랠리깃발 패턴의 베젤 인서트가 특징

사진출처 : catawiki

 

세이코 랠리 다이버는 60~70년대의 역사적인 다이버 시계로 베젤의 인서트 디자인이 랠리 깃발을 연상을 시켜 랠리 다이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6019로 시작하는 시계와 6119로 시작하는 모델이 있는데 6019에서 6119로 넘어가면서 ‘세이코 5’라는 레터링이 추가되고 무브먼트가 변경되었습니다. 매물은 6119가 굉장히 많습니다.

 

 

5. 세이코 로드매틱(SEIKO Lordmatic)

 

 

대표모델 : 5606-7xxx

가격 : 10만원대 초반~20만원대

특징 : 가성비가 좋음, 당시 중간급 라인업, 5606을 개량하여 56KS에 사용되었음, 다양한 디자인

 

다음은 세이코 로드매틱입니다. 블로그에서도 제가 한 번 리뷰를 한 적이 있는 빈티지 시계입니다.

 

70년대에 세이코 시계에서 중간 정도의 위치에 해당했던 시계로 다이얼, 케이스 디자인이 매우 다양해서 취향에 맞추어 구매가 가능한 빈티지 세이코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세이코 로드매틱에 들어가는 Cal 56의 경우 개량을 하여 킹세이코 56계열에 사용이 됩니다. 킹세이코는 과거 세이코 시계 중에서 최상급에 해당했던 시계입니다.

 

세이코 로드매틱은 수집하기 어려운 시계도 아니라서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 좋은 빈티지 시계를 찾으시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6. 세이코 벨매틱(SEIKO Bellmatic)

 

대표모델 : 4006-7010

가격 : 30~40만원대

특징 : 1세대 알람시계, 자명종 알람소리

 

세이코 벨매틱은 세이코의 1세대 기계식 알람시계입니다. 자명종 소리가 시계에서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튜브를 찾아보시면 세이코 벨매틱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이코 벨매틱은 4006 그리고 4005로 시작하는 모델이 있는데 4006의 경우는 데이데이트 기능을 4005 데이트 온리입니다.

 

17석 모델이 가장 흔하며 대표모델은 4006-7010입니다. 재미있는 빈티지 시계를 찾으신다면 구매를 고려해봐도 좋은 옵션입니다.

 

 

7. 세이코 스피드타이머(SEIKO SpeedTimer)

 

 

대표모델 : 6138번

가격 : 20~50만원

특징 : 세이코가 주장하는 세계 최초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시계, Kakume, UFO, Pogue와 같은 특이 모델은 수집가치가 높다.

사진출처 : chrono24(kakume), 60clicks(UFO), analog/shift(Pogue)

 

마지막으로 살펴볼 빈티지 세이코는 바로 세이코 스피드타이머입니다. 스피드타이머는 빈티지 세이코에서도 레전드 정도에 해당하는 시계로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세계 최초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는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할 때 세이코가 가장 자신있게 주장하는 시계이기 때문입니다.

 

 

공식이냐 비공식이냐를 떠나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에 도전했다는 점은 수집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1969년에 출시를 하고 그 해말에 잠깐 없어집니다. 그리고 6139에서 6138로 가면서 세이코 5 스포츠 문구가 삭제가 됩니다. 무브먼트도 업그레이드 됩니다.

 

 

세이코 스피드타이머는 디자인적으로도 매우 예쁜 시계라서 사랑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Kakume, UFO, Pogue의 경우 인기가 많으며 소장가치도 있습니다.

 

한국은 빈티지 시계 시장이 작아서 매물도 잘 없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세이코 스피드타이머는 올라오면 인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이전 시계 관련 게시물(클릭하면 이동합니다)

 

①. 빈티지 시계 리뷰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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