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서브마리너 오마주, 티셀 마린다이버 블랙 다이얼&그린 배젤 논데이트 리뷰 (TISELL Marine D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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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내 마이크로 브랜드, 티셀 마린다이버(TISELL Marine Diver)에 대해서 리뷰해보겠습니다. 현행에 다이버 시계(워치)라고 하면 롤렉스 서브마리너는 수학의 정석과 같은 모델입니다.

 

남자다운 디자인, 뛰어난 성능 그리고 어느 옷에든 잘 어울리는 패션아이템이라는 점이 바로 롤렉스 서브마리너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때문에 롤렉스 서브마리너는 수 많은 시계회사를 포함하여 최근에 신생 마이크로 브랜드들이 오마주(Homage)하는 시계입니다. 티셀도 이 서브마리너를 매년 오마주해서 꾸준히 시계를 생산해오고 있는 국산 브랜드입니다.

 

 

시계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카피캣, 오마주 논란이 있는 브랜드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티셀 마린다이버는 얼마 전에 중고장터에서 매우 저렴하게 나와서 구매를 한 것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티셀의 마린다이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롤렉스 서브마리너와 동일합니다. 다이얼에 프린팅 차이를 뺀다면 말입니다. 이미 검증된 롤렉스 서브마리너의 디자인을 따르고 있어서 당연히 시계는 이쁩니다.

 

 

 

티셀 사이트에서 신품으로 마린다이버를 구매하시고자 한다면 다이얼의 색상, 배젤의 색상을 모두 선택이 가능하며 저처럼 논데이트 말고도 데이트가 있는 모델, 시이클롭스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약 25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합니다.

 

저는 깔끔한 것을 좋아해서 논데이트가 더 이뻐보였습니다. 물론 날짜를 못본다는 점에서 기능적인 부분이 불편하기는 합니다. 글라스는 사파이어 글라스이고 무반사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다이얼은 블랙, 배젤은 그린입니다. 세라믹 배젤이라 그 색상이 알류미늄 배젤만큼 빈티지스럽지는 않지만 반짝반짝하고 깔끔한 매력이 있습니다.

 

 

티셀 마린다이버는 다이버 시계이기 때문에 스크류 용두이며 양각으로 ‘T’라는 알파벳이 새겨저 있습니다.

 

무브먼트가 미요타의 9015인데 핵기능, 수동가기를 모두 제공하는 신뢰할만한 무브먼트입니다. 수동감기 시 용두의 움직임은 매우 부드러운 편이지만 용두를 잠그는 과정이 조금 뻑뻑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티셀 마린다이버의 두께는 그렇게 두껍지 않습니다. 비교를 하고자 예전에 파니스의 PA6007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사실 파니스의 경우는 두께가 상당했던 기억이 있는데 티셀 마린다이버의 경우는 그에 비하면 얇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제 생각에 11~12mm정도로 보입니다.

 

 

마린다이버의 아쉬운 점이라면 베젤의 마감이 조금 거칠다는 느낌이 있다는 점이 강했고 베젤의 움직임이 조금 뻑뻑했습니다. 또한 배젤 야광점과 12시부분의 정배열이 안됩니다.

 

 

야광성능은 굉장히 놀랍습니다. 지속시간도 굉장히 길고 밝기도 양호한 수준이었습니다. 계속해서 파니스의 시계와 비교하게 되는데 파니스에 비하면 야광성능도 압도적이었습니다.

 

 

미요타 9015 무브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8진동이며 고진동 무브먼트에 속합니다. 초침의 움직임이 매우 부드럽고 좋습니다. 일오차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많아봐야 10초 정도인 것 같습니다.

 

 

브레이슬릿은 없는 상태로 구매를 했고 신화사에 가서 나토스트랩을 구매하고 마린다이버에 매치시켰습니다. 여름이기도 하고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야외에서 티셀 마린다이버의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그린 배젤에 블랙 다이얼 그리고 스트랩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은 티셀 마린다이버와 함께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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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빈티지 시계 리뷰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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