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러시아의 감성을 담은 시계, 보스톡(BOSTOK/VOSTOK) 센츄리 타임
오랜만에 시계 리뷰로 찾아뵙습니다. 오늘은 러시아의 시계 보스톡(BOSTOK/VOSTOK)사의 시계를 가지고 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보스톡 센츄리 타임이라는 시계입니다.
보스톡은 러시아에서 꽤 오랬동안 시계를 만든 회사입니다. 실제로 러시아에 군용으로 시계를 납품했던 회사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수동 혹은 오토매틱 시계를 제작해서 판매합니다. 무브먼트는 자체 무브인데 굉장히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보스톡의 시계는 가격은 굉장히 저렴해서 보통 10만원 안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다이버 워치인 보스톡 암파비아(AMPHIBIA), 코만데스키(Komandirski)가 특이 유명한 모델입니다.
저는 보스톡 센튜리 타임을 이베이에서 놀라운 가격, 약 30000원을 주고 구매를 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정식으로 판매하는 샵이 없어서 보스톡의 시계를 사고 싶으시다면 직구하는 방법 외에는 딱히 없습니다.
금속 케이스에 시계가 왔습니다. 러시아어와 영어로 적혀져 있는데 정확한 뜻은 모르겠습니다. 보스톡 센츄리 타임은 수동시계로써 핸드 와인딩을 통해서 동력을 공급합니다.
보스톡의 시계의 무브가 무식하다는 평이 많지만 러시아 시계들이 대체로 내구성이 좋고 굉장히 튼튼하기도 합니다.
케이스 안에는 시계가 밀봉되어 있습니다. 금속 케이스가 얇아서 충격에 강할 것 같지는 않아서 시계가 파손되어을지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시계는 굉장히 멀쩡합니다. 케이스에 약간의 스크레치가 있는데 신경쓰지 않습니다. 보스톡의 센츄리 타임의 스펙은 보스톡 자체 수동무브, 30m 방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케이스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스테인리스가 아닌 황동에 크롬을 코팅한 형태입니다. 그렇지만 이 정도의 퀄리티면 굉장히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매한 이유는 빈티지한 매력과 필드시계의 밀리터리의 감성을 너무 잘 담고 있는 디자인이었습니다. 또한 보스톡 시계에서 유명한 모델은 아니라는 점에서 유니크한 점도 매력인 것 같습니다.
용두는 스크류 용두고 꽤나 큰 편입니다. 보스톡의 용두는 굉장히 특이한 편입니다. 용두를 풀면 마치 용두가 빠질 것처럼 헐렁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감아주면 수동감기가 됩니다.
한 번 용두를 더 뽑아주면 시간을 바꿀 수 있습니다. 날짜변경은 슬로우 체인지 시스템으로 00시 이전에 날짜가 넘어가면서 바뀝니다.
스트랩도 굉장히 특이합니다. 나토 스트랩인데 벨크로로 손목에 고정하는 형태입니다. 이 부분도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손목 위에 올려보면 이렇습니다. 사이즈가 저한테는 좀 큰 편이라 약간 방간이 뜨기는 합니다만 만족스럽습니다.
간단한 영상도 준비했습니다.
보스톡 센츄리 타임을 시계함에 넣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둥근 케이스에 빈티지한 감성이 더해져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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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 티타늄 5J22-0B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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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코 데이데이트 그린다이얼 04012 시계
- 세이코 알바 핫기어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6005ST 오마주? 빈티지 세이코, 5933-5010
- 오리엔트 스위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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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오 수능시계 MQ-38 그리고 군인시계 AE-100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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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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