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해밀턴 카키필드의 대체제는 무엇이 있을까? : 타이맥스 MK-1, 부로바 핵(Bulova H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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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필드워치는 상업적을 가장 성공한 밀리터리 굿즈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그중 해밀턴 카키필드는 헤리티지와 대중성을 모두 갖춘 훌륭한 시계이기도 합니다.

 

 

보편적으로 필드워치라고 하면 지상군을 위한 시계입니다. 대부분의 필드워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은 1962년 당시 미국 국방성이 제기한 표준인 MIL-W-3818B입니다.

 

 

이후 1964년에는 MIL-W-46374로 표준이 제정되는데 60~80년대까지 개정을 거듭하며, 해밀턴, 벤루스, 타이맥스, 마라톤 등의 브랜드가 납품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에 시계 역사가 무수한 전쟁과 엮인다는 점은 항상 씁쓸한 부분입니다. 해밀턴 또한, 군수품으로 크게 성장한 브랜드입니다. 물론 이후에는 할리우드 영화에 자주 등장했습니다.

 

 

해밀턴의 히트작, 카키필드 또한, 세계 2차 대전 당시 미군에 공급된 밀리터리 시계입니다. 자세한 부분의 경우, 아래의 링크를 남겨두겠습니다.

 

 

Hamilton Khaki Field Mechanical: A Guide to the Historical Timepiece

From World Wars to Instagram era, the Hamilton Khaki Field Mechanical is here to stay! Through this guide, find out its rich history and which one suits you best.

prowatches.com

 

사실 해밀턴 카키필드는 시계 매니아 입장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하는 입문용 시계이나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에게는 고가의 시계입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해밀턴 카키필드를 대체할만한 필드 시계 몇 가지를 추려봤습니다. 히스토리가 불분명하거나 시계 전분 브랜드가 아닌 경우는 제외했습니다.

 

 

1) 타이맥스 MK-1(TIMEX MK-1)

 

 

타이맥스 MK-1의 경우, 아주 짧은 2달 동안 MIL-W-46374B에 맞추어 미군에 납품한 이력이 있는 시계입니다. 당시에 플라스틱 케이스로 제작된 일회용 필드 시계였습니다.

 

인기 TV시리즈인 맥가이버에서도 주인공이 잠깐 착용을 했었습니다. 타이맥스 MK-1은 여러 가지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시계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에도 레진, 알루미늄, 스틸 케이스로 된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가진 MK-1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틸 케이스 모델의 경우, 매뉴얼 와인딩 모델이며 레진 및 알루미늄 케이스는 쿼츠입니다.

 

 

2) 부로바 핵(Bulova Hack)

 

출처 : chronopedia.club/Bulova_Mil-W-3818A

 

부로바 핵은 베트남 전쟁(1955~1975년)과 더불어 미군 표준 MIL-W-3818A에 맞추어 단기간 납품된 시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로바 핵의 핵(Hack)은 말 그대로 필드시계에서 해킹(Hacking) 기능이 있는 것을 말하는데 정밀한 시간 조절로 당시에는 지상군의 군사작전 수행 능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부로바 핵은 복각이 되었으며 38mm 사이즈에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하였습니다. 국내 공식 판매처는 없으나 해외 직구를 통해 200달러 선에서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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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빈티지 시계 리뷰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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