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세이코 프로스펙스 스피드타이머 : 아쉽게 느껴지는 1960년대의 스피드타이머의 재해석(SEIKO Prospex Speedtimer)
이번에 세이코에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1960년대에 출시된 세이코의 기계식 크로노그래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계들입니다.
컬렉션의 명칭은 스피드 타이머이며 실제로 1960~70년대를 풍미했던 세이코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인 스피드 타이머 시리즈를 계승했습니다.
이전에 저는 실제 오리지널 세이코 스피드타이머에 대해서 리뷰한 적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세이코의 신제품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오리지널 스피드타이머를 경험해본 입장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컬렉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세이코 프로스펙스 스피드타이머(SEIKO Prospex Speedtimer) : 훌륭한 재해석도 있으나...
메카니컬로 출시된 모델의 경우, 상당히 훌륭합니다. 과거의 어떤 시계를 참고하고 재해석되었다는 디자인적인 근거가 충분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좌측 모델인 SRQ35J1의 경우, 1964년 세이코의 스톱워치 다이얼을 참고하였고 이를 손목시계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저네적인 다이얼의 밸런스, 조화가 아름다우며 충분히 재해석이라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우측 모델인 SRQ37J1의 경우, 1964년의 원 크라운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훌륭하게 재해석했습니다. 현대적인 기술을 적용했고 투 크라운 크로노그래프로 변경했습니다.
가장 아쉬운 세이코 프로스펙스 스피드타이머는 바로 SSC813, 815, 817, 819였습니다. 참고한 모델은 세이코 스피드 타이머 Cal. 6139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지만, 저는 실제로 빈티지 세이코 스피드타이머를 보유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복각에 대해서 굉장히 기대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세이코는 복각들은 오리지널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기본에 충실한 형태로 출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해당 모델들는 빈티지 세이코 스피드 타이머를 참고했다고 말하지만, 전혀 오리지널이 연상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롤렉스 데이토나가 더 비슷한 인상을 줍니다.
외형부터 무브먼트까지 어느 것 하나 원작에 대한 해석이나 존경이 없습니다. 무브먼트 또한, 새로울 것 없는 솔라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V192를 탑재하여 출시되었습니다.
중저가 시계업계가 매우 고전을 하고있는 만큼, 시계 매니아가 아닌 대다수의 소비자들에게 잘 팔릴 수 있는 시계를 출시하는 세이코의 입장도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세이코 시계 역사에서 오리지널 세이코 스피드타이머의 가치를 깎아내리면서 솔라 쿼츠 신제품을 출시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유사하게 시티즌의 경우에도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를 재해석한 복각 모델은 얼마 전에 출시했습니다. 확실히 오리지널에 충실하면서 쿼츠 무브먼트를 장착했었습니다. 세이코와는 반대되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복잡한 생각이 듭니다.
세이코는 아시아 시계 회사 중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시계를 복각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이라면 앞으로 오리지널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좋은 시계를 많이 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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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빈티지 시계 리뷰
- 오메가 씨마스터 200 프리본드
- 세이코 로드매틱 23 Jewels 5606-7140
- 세이코 스피드타이머 6139-7020
- 세이코 랠리 다이버, 희소품 5126-8120/8130
-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세이코 빈티지 SQ100
-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 티타늄 5J22-0B80
- 국산 시계, 빈티지 카파(KAPPA) WA-113A125S
- 리코 데이데이트 그린다이얼 04012 시계
- 세이코 알바 핫기어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6005ST 오마주? 빈티지 세이코, 5933-5010
- 오리엔트 스위머 100
- 튜더 미니섭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 크리스토퍼 와드(Christopher Ward) C5 Malvern
- 카시오 수능시계 MQ-38 그리고 군인시계 AE-1000W
- 카시오 데이터 뱅크(CASIO DATA BANK) DBC-611-1
- 보스톡(BOSTOK/VOSTOK) 센츄리 타임
- 티셀 마린다이버(TISELL Marine Diver)
- 지샥(G-SHOCK) GW-M5610BC 풀메탈 커스텀
- 카시오 EF-503D-1A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디둔 디자인 (DIDUN DESIGN)
- 티쏘 르로끌 : 우아하고 합리적인 스테디 셀러
- 댄 헨리 1964 그란투리스모 : 팬더 크로노 시계
- 세이코 터틀 SRP779
- 티셀 8144 : 10만원 이하의 썬앤문+데이데이트
- 협찬/제임스 홀튼 스트라이더
- 세이코 SCVS001 : 그랜드세이코 감성의 시계
- 카시오 전자시계 F-91W : 레트로 시계의 진리
- SOKI 필드시계(SOKI Field Watch)
- 파니스의 다이버 워치 PA6007(Parnis PA6007)
- CWC 로얄 네이비 다이버 워치 오마주
- 로리에 팔콘(Lorier Falcon II)
- 블루코너 마리너
- 로만손 시계의 스테디 셀러, 로레게 리뷰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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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마주 시계 9가지
- 롤렉스 데이데이트 오마주 4가지
- 롤렉스 익스플로러 오마주 4가지
- 롤렉스 데이저스트 오마주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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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 빈티지 시계를 입문하기 전 꼭 체크해야하는 4가지 사항들
- 국내에서 빈티지 시계를 판매하는 쇼핑몰들
- 빈티지 시계 특집 1편 : 수집할만한 빈티지 세이코 시계 추천
- 빈티지 시계 특집 2편 : 수집할만한 빈티지 세이코 시계 추천
- 빈티지 시계 특집 3편 : 시티즌의 빈티지 시계들 추천
- 빈티지 롤렉스, 오메가 등 구매에 주의해야 할 점 : 빈티지 시계도 레플리카(짝퉁) 시계가 있다.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 입문자를 위한 시계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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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매틱 시계 관리와 주의점
- GMT시계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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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시계 : 시계에서 방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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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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