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어쩌면 중요한 포인트, 시계의 무게에 대한 간단한 생각들
🟪 시계의 무게, 얼마나 중요한가요?
시계를 '착용'하면서 어떠한 부분이 중요하신가요? 다양한 대답이 있겠지만, 저는 새로운 시계를 '구매'할 경우에는 디자인을 가장 많이 보는 편이지만, 시계의 무게 또한, 제법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계가 무거우면 팔목도 아프고 장기적으로 정을 붙이고 착용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환상적으로 가벼운 시계일수록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반대로 묵직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묵직함이 무게에서 주는 묵직함인지 아니면 팔목에 착붙어서 느끼는 묵직한 느낌을 말하는 건지 조금 애매합니다만 경중을 따지는 문제에서는 전자이겠습니다.

과거에는 무거운 시계도 착용했었습니다. 파니스 PA6007 다이버 시계는 정말 무거운 시계로 기억을 하는데 착용감도 좋지 않아 금방 방출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시계 무게에 대해서 몇 가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냥 가볍게 무게를 결정하는 요소들을 설명하는 시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 소재의 문제 : 무게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


결국 특정 소재마다 밀도가 다르기 때문에 무게를 좌우하는데 정말 크게 작용합니다. 레진으로 제작된 카시오 시계냐 티타늄으로 제작된 시계냐 그 차이도 있고 일반적인 SUS이냐도 굉장히 큰 문제이지요.
골드와 같은 재질로 넘어가면 그 무게는 더 무거워집니다. 사용감에서 무게는 포기할 수 없지만 소재가 주는 고급감, 가치 또한 무시할 수 없기에 제작자 측면에서는 소재에서 무게는 설계측면에서 풀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이 드네요.
🟪 다운 사이징

보통 시계가 작을 수록 가볍습니다. 물론 시계 내부의 무브먼트, 소재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팔목이 가는 제가 작은 시계를 좋아하는 이유에는 이 가벼움도 있습니다.
🟪 궁극적으로는 디자인 설계의 문제 : 밀도와 무게중심

사실 동일한 범용 무브먼트를 사용한 케이스, 브레이슬릿 모두 SUS로 제작된 시계들임에도 충분히 가볍게 잘 뽑아내는 시계들이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재미있어집니다.
메탈 베이스의 재료로 제작되는 시계들은 결국, 첫 번째로 브레이슬릿의 디자인 밀도가 전체 무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케이스가 클 것입니다.
두 번째는 무게중심이 얼마나 잘 잡혀있느냐가 문제이겠습니다. 이는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이 연결되었을 때 종합적인 계산이 필요한 설계의 영역이겠네요.
이 두가지 영역을 소재의 한계를 넘어서 잘 풀어내는 게 기술이기도 한데, 특히 무게중심 잡는 게 단순히 다각형 계산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고급 브랜드로 갈 수록 이거를 정말 잘하는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에는 저가 브랜드에서는 특히 무게 중심 잘 잡는 케이스는 흔치 않습니다.
🍺 글을 마치며...
이번 시간에는 시계의 무게에 대한 잡담을 좀 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가볍게 글을 적었고 23년에도 천천히 시계 리뷰 및 여러 가지 글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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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빈티지 시계 리뷰
- 오메가 씨마스터 200 프리본드
- 세이코 로드매틱 23 Jewels 5606-7140
- 세이코 스피드타이머 6139-7020
- 세이코 랠리 다이버, 희소품 5126-8120/8130
-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세이코 빈티지 SQ100
-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 티타늄 5J22-0B80
- 국산 시계, 빈티지 카파(KAPPA) WA-113A125S
- 리코 데이데이트 그린다이얼 04012 시계
- 세이코 알바 핫기어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6005ST 오마주? 빈티지 세이코, 5933-5010
- 오리엔트 스위머 100
- 튜더 미니섭
- 태그호이어 프로페셔널 2000 크로노그래프 CN1110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 크리스토퍼 와드(Christopher Ward) C5 Malvern
- 카시오 수능시계 MQ-38 그리고 군인시계 AE-1000W
- 카시오 데이터 뱅크(CASIO DATA BANK) DBC-611-1
- 보스톡(BOSTOK/VOSTOK) 센츄리 타임
- 티셀 마린다이버(TISELL Marine Diver)
- 지샥(G-SHOCK) GW-M5610BC 풀메탈 커스텀
- 카시오 EF-503D-1A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디둔 디자인 (DIDUN DESIGN)
- 티쏘 르로끌 : 우아하고 합리적인 스테디 셀러
- 댄 헨리 1964 그란투리스모 : 팬더 크로노 시계
- 세이코 터틀 SRP779
- 티셀 8144 : 10만원 이하의 썬앤문+데이데이트
- 협찬/제임스 홀튼 스트라이더
- 세이코 SCVS001 : 그랜드세이코 감성의 시계
- 카시오 전자시계 F-91W : 레트로 시계의 진리
- SOKI 필드시계(SOKI Field Watch)
- 파니스의 다이버 워치 PA6007(Parnis PA6007)
- CWC 로얄 네이비 다이버 워치 오마주
- 로리에 팔콘(Lorier Falcon II)
- 블루코너 마리너
- 로만손 시계의 스테디 셀러, 로레게 리뷰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 롤렉스 데이토나 오마주 시계 6가지
-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마주 시계 9가지
- 롤렉스 데이데이트 오마주 4가지
- 롤렉스 익스플로러 오마주 4가지
- 롤렉스 데이저스트 오마주 6가지
-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시계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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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 빈티지 시계를 입문하기 전 꼭 체크해야하는 4가지 사항들
- 국내에서 빈티지 시계를 판매하는 쇼핑몰들
- 빈티지 시계 특집 1편 : 수집할만한 빈티지 세이코 시계 추천
- 빈티지 시계 특집 2편 : 수집할만한 빈티지 세이코 시계 추천
- 빈티지 시계 특집 3편 : 시티즌의 빈티지 시계들 추천
- 빈티지 롤렉스, 오메가 등 구매에 주의해야 할 점 : 빈티지 시계도 레플리카(짝퉁) 시계가 있다.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 입문자를 위한 시계 용어
- 기계식 시계의 와인딩 그리고 주의점
- 오토매틱 시계 관리와 주의점
- GMT시계 사용법
- 다이버 시계 베젤 사용방법과 특징
- 타키미터(tachymeter) 사용법
- 방수시계 : 시계에서 방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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