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아크릴, 미네랄, 사파이어? 시계의 글래스(유리)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자!

□ 시계 글래스(유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시계 유리 즉, 글라스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크게 세 가지로 운모, 미네랄 그리고 사파이어가 있습니다. 시계들 마다 제원을 보면 글래스의 종류를 표기하게 되어있습니다.
✅ 시계 글래스(유리)의 종류
1. 운모(=플렉시 글래스, 아크릴 글래스, 헤질라이트) : 플라스틱 소재(Resin)로 제작된 글래스
2. 미네랄(=강화유리) : 말그대로 유리로 제작된 글래스
3. 사파이어 : 고순도의 산화알루미늄(통상 알루미나)을 고온에 가열하고 응고하는 과정을 거쳐 특정 제법을 이용해서 만들어내는 소재인 사파이어로 제작된 글래스


운모 글래스의 경우 한 눈에 보아도 플라스틱 느낌이 강하며 빈티지하고 오래된 시계를 보는 듯한 감성을 줍니다. 반대로 이러한 특징을 잘 살리는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미네랄 글래스의 경우, 계 브랜드, 패션 브랜드에 걸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빛에 반사가 잘되고 평평한 형태로 보통 가공됩니다.


사파이어 글래스의 경우, 고급 시계에 많이 사용되는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마이크로브랜드에서도 자주 사용됩니다. 빛투과성은 높아 맑고 쨍한 느낌이 강합니다. 그러나 반사가 심해 AR(Anti-Reflective) 코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시계 글래스(유리)의 강도와 경도
시계 글래스의 종류를 알았다면, 조금 어려운 용어들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 물리 시간에 배우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우선 강도(strength)는 압력에 의해 변형, 파괴되지 않는 정도입니다. 반면에 경도(hardness)는 외력이 가해졌을 때 저항하는 정도입니다. 즉, 얼마나 딱딱한지, 긁힘에 저항이 있는지 보는 것입니다.
✅ 시계 글래스별 일반적인 강도와 경도
-강도 : 사파이어<미네랄<운모
-경도 : 운모<미네랄<사파이어
경도가 낮은 운모 글래스의 경우, 흠집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그러나 폴리워치와 같은 연마제를 통해서 쉽게 흠집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폴리워치를 이용해 운모 글래스 스크래치 제거하는 법 ⬇
[시계] 직접 시계 유리기스 제거하는 법, 폴리워치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1. 시계유리기스 제거하는 법 : 폴리워치(Polywatch) 시계 유리기스는 항상 신경이 쓰이는 요소입니다. 시
seamosfelices.tistory.com
반대로 경도가 높은 사파이어 글래스의 경우, 흠집이 강해 영구적이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줍니다. 실제로 많은 시계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소재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강도는 운모 글래스가 높습니다. 이 때문에 잘 부수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파이어 글래스의 경우 강도가 낮습니다. 이 때문에 생각보다 약한 충격에 파손이 생기기도 하지요.
또한, 운모 글래스의 원재료인 레진의 경우 미네랄(유리)나 사파이어 같은 결정형 구조가 아니므로 소재적인 특성으로 때문에 파손이 생기더라도 파편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 사파이어 글래스가 무조건 좋은 것인가? : 글래스도 디자인 컨셉에 맞추어 변한다.

어떤 특정 종류의 글래스라고 해서 특정 가격대의 시계에 적용된다는 것은 최근 트렌드와는 동떨어진 것 같습니다. 시계 글래스는 기능적인 면도 있지만, 디자인 콘셉트 등에 맞추어 적용되는 사례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이겠습니다. 문워치 자체의 헤리티지와 감성을 살리기 위해 현재 출시되는 제품들도 헤질라이트 소재의 글래스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사파이어 글래스가 적용된 오메가 문워치에 대한 인기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요. 시계의 미관상 흠집이 적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이전 시계 관련 게시물(클릭하면 이동합니다)
①. 빈티지 시계 리뷰
- 오메가 씨마스터 200 프리본드
- 세이코 로드매틱 23 Jewels 5606-7140
- 세이코 스피드타이머 6139-7020
- 세이코 랠리 다이버, 희소품 5126-8120/8130
-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세이코 빈티지 SQ100
-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 티타늄 5J22-0B80
- 국산 시계, 빈티지 카파(KAPPA) WA-113A125S
- 리코 데이데이트 그린다이얼 04012 시계
- 세이코 알바 핫기어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6005ST 오마주? 빈티지 세이코, 5933-5010
- 오리엔트 스위머 100
- 튜더 미니섭
- 태그호이어 프로페셔널 2000 크로노그래프 CN1110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 크리스토퍼 와드(Christopher Ward) C5 Malvern
- 카시오 수능시계 MQ-38 그리고 군인시계 AE-1000W
- 카시오 데이터 뱅크(CASIO DATA BANK) DBC-611-1
- 보스톡(BOSTOK/VOSTOK) 센츄리 타임
- 티셀 마린다이버(TISELL Marine Diver)
- 지샥(G-SHOCK) GW-M5610BC 풀메탈 커스텀
- 카시오 EF-503D-1A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디둔 디자인 (DIDUN DESIGN)
- 티쏘 르로끌 : 우아하고 합리적인 스테디 셀러
- 댄 헨리 1964 그란투리스모 : 팬더 크로노 시계
- 세이코 터틀 SRP779
- 티셀 8144 : 10만원 이하의 썬앤문+데이데이트
- 협찬/제임스 홀튼 스트라이더
- 세이코 SCVS001 : 그랜드세이코 감성의 시계
- 카시오 전자시계 F-91W : 레트로 시계의 진리
- SOKI 필드시계(SOKI Field Watch)
- 파니스의 다이버 워치 PA6007(Parnis PA6007)
- CWC 로얄 네이비 다이버 워치 오마주
- 로리에 팔콘(Lorier Falcon II)
- 블루코너 마리너
- 로만손 시계의 스테디 셀러, 로레게 리뷰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 롤렉스 데이토나 오마주 시계 6가지
-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마주 시계 9가지
- 롤렉스 데이데이트 오마주 4가지
- 롤렉스 익스플로러 오마주 4가지
- 롤렉스 데이저스트 오마주 6가지
-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시계 4가지
-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오마주 4가지
- 10만원 이하의 오토매틱 시계 5가지 추천
- 10만원 전후의 최고의 가성비, 입문용 오토매틱, 쿼츠시계 추천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살만한 가성비 시계들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살만한 10만원 이하 가성비 시계
- 학생 시계 추천
- 합리적인 가격에 드레스 워치, 가죽시계 리스트
- 팬더 다이얼 시계 6개 추천
- 펩시베젤을 가지고 있는 시계 5가지
- 매우 저렴한 입문용 다이버 시계(워치)들
- 가성비 파일럿 시계 5가지
- 카시오의 저평가된 시계 4가지
- 베스트 전자시계 3가지
- 해밀턴 카키필드의 대체제는 무엇이 있을까?
- 연말연시 선물하기 좋은 남자 손목시계 알아보기 3가지!
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 빈티지 시계를 입문하기 전 꼭 체크해야하는 4가지 사항들
- 국내에서 빈티지 시계를 판매하는 쇼핑몰들
- 빈티지 시계 특집 1편 : 수집할만한 빈티지 세이코 시계 추천
- 빈티지 시계 특집 2편 : 수집할만한 빈티지 세이코 시계 추천
- 빈티지 시계 특집 3편 : 시티즌의 빈티지 시계들 추천
- 빈티지 롤렉스, 오메가 등 구매에 주의해야 할 점 : 빈티지 시계도 레플리카(짝퉁) 시계가 있다.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 입문자를 위한 시계 용어
- 기계식 시계의 와인딩 그리고 주의점
- 오토매틱 시계 관리와 주의점
- GMT시계 사용법
- 다이버 시계 베젤 사용방법과 특징
- 타키미터(tachymeter) 사용법
- 방수시계 : 시계에서 방수란?
- 시계의 두께의 중요성 : 시계 선택 기준 중 하나
- 시계 고르는 법 : 내 손목에 맞는 시계 사이즈를 찾자
- 크로노그래프에 대한 설명과 보는 법, 사용주의점
- 명품 레플리카, 짝퉁 시계 전성시대
- 명품 레플리카, 짝퉁 시계를 구매하지 말아야 할 이유
- 오마주 시계는 대체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을까?
- 오토매틱 그리고 쿼츠시계 무엇을 살까?
- 나토밴드 길이 줄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5분만 투자하자!)
- 시계 탈자기 사용법
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
'🌝취미생활 > ⌚시계용어, 관리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계] 펄소미터 알아보기 : 당신의 맥박을 손목시게로 확인해보자! (0) | 2022.08.01 |
---|---|
[시계] 텔레미터(Telemeter)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0) | 2022.07.18 |
[시계] 카시오 F91W 진가품 구별방법 : 버튼을 이용한 'CA510'와 디스플레이 활성화 (0) | 2022.05.02 |
[시계] 워치 앤 원더스 2022(WATCH AND WONDERS 2022)에 개인적 감상: 튜더 블랙베이 프로(Tudor Blackbay PRO), 바쉐론 콘스탄틴 222(Vacheron Constantin 222) (0) | 2022.04.05 |
[시계] 시계 매니아를 위한 겨울철 시계 착용 습관 2가지 (0) | 2021.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