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생활인의 시계 김생활님의 영상을 보고 해보는 '50만원 챌린지'

🌝취미생활/⌚시계생활팁2021. 2. 8. 08:36

728x90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는 시계 커뮤니티를 하지는 않지만 시계 유튜브 채널을 보는 편입니다. 자주를 넘어서 사실, 유튜브 시청의 대부분이 시계입니다.

사실 해외 유튜버들을 가장 많이 보지만, 훌륭한 한국 시계 유튜버분들의 영상도 자주 보는 편입니다.

그 중, 시계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채널이라면 생활인의 시계입니다. 저 또한 나름대로 애독자입니다.

채널 운영자이신 김생활님은 재미있는 시계를 많이 소개해주시는 점도 뛰어나시지만 단순한 시계 리뷰를 넘어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부분이 좋아서 자주 보는 편입니다.

얼마 전 영상 중 '50만원으로 완벽한 시계 컬렉션'을 만들어 보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셨습니다. 이번 게시물은 저도 50만원 챌린지에 영감을 받아 작성을 해보려고 합니다.

나름대로 고민하고 제 취향에 맞춘 다이버, 필드, 파일럿, 드레스 4가지의 컬렉션을 살펴보겠습니다. 가격은 50만원 챌린지답게 50만원 이내에서 구성했습니다.

단, 중국제 초저가 시계들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가격이 한 없이 내려가면 누가 누가 더 싼 시계를 고르느냐가 주제가 되어버립니다. 이 때문에 어느 정도 검증된 시계들을 대상으로 선택했습니다.

1. 다이버 : 카시오 흑새치 MDV-106(7.5만원)

정말 많이 소개를 드렸던 시계입니다. 10만원 이하의 품질이 보장되는 다이버 시계를 선택하려면 당연히 카시오 흑새치 MDV-106입니다. 개인적으로 대부분 이견이 없으리라 봅니다.

카시오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양품의 시계를 정말 잘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카시오의 시계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스펙을 벗어나는 경우가 적습니다. 200m의 방수 성능 또한 신뢰할 수 있습니다.

팔목이 저처럼 얇은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겠지만, 50만원 컬렉션을 구성한다면 저는 망설임 하나 없이 카시오 흑새치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2. 필드 : 타이맥스 MK1(6.5만원)

필드시계는 고민을 좀 한 부분인데 타이맥스 MK1으로 선택했습니다. 품질 이슈가 있는 편이지만, 미군에 아주 짧게 납품했던 관련한 헤리티지가 있습니다. 또한 1980년대 TV시리즈 중 맥가이버가 착용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필드워치는 많은 편이지만, 군납과 관련한 헤리티지가 있다는 점과 빈티지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레진 소재의 케이스와 아크릴 글라스가 선택의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완전한 복각이 아닌 현대적인 기술도 접목시킨 타이맥스 MK1은 인디글로 야광기능도 사용 가능해서 무난한 데일리 워치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3. 파일럿 : 우드페커 파일럿(22.9만원)

파일럿 시계에서 예산의 절반을 사용하는 감이 있지만, 무난하게 데일리로 착용하기에 필드, 파일럿 워치만한게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선택한 파일럿 시계는 한국의 마이크로브랜드 우드페커의 파일럿 워치입니다. 생소하실 수도 있지만, 우드페커는 예전에도 블로그에서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영국군 파일럿 워치에 영감을 받아 39mm, 36mm 미들 사이즈로 오토매틱 파일럿 워치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팔목이 얇은 저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고 빈티지한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4. 드레스 : 로만손 로레게(7.5만원)

아마 제일 어려운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렴한 드레스 워치를 찾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가격이 싸면 소위 '싼티'가 많이 나는 것이 드레스 워치이기 때문입니다.

두계, 가죽 스트랩과의 조화, 깔끔한 디자인을 포인트로 잡는 편입니다. 이 세 가지를 아마 만족하려면 로만손의 로레게가 좋은 선택지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로만손 로레게 자체가 브레게의 시계를 오마주하고 있는 디자인이라 흠잡을 수 없는 깔끔함과 고급스럽습니다. 스펙상으로도 사파이어 글라스와 론다 쿼츠가 탑재된 부분도 큰 장점입니다.

5. 결론 : 총 444000원으로 컬렉션 완성

네이버에서 나오는 가격을 기준으로 다이버, 필드, 파일럿 그리고 드레스 시계 컬렉션을 완성시켜보았습니다. 타입으로 보자면 오토매틱 1개 나머지는 모두 쿼츠 시계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컬렉션을 짠다는 가정을 하고 4개를 선택했습니다. 4개의 시계를 모두 기계식 시계로 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관리가 피곤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생활인의 시계 애독자로서 50만원 챌린지를 해보았는데 향후에 100만원, 200만원 챌린지가 있다면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감을 주신 생활인에 시계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 기대하겠습니다.

이전 시계 관련 게시물(클릭하면 이동합니다)

①. 빈티지 시계 리뷰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

728x90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취미생활 > ⌚시계생활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계] 집에서 오토매틱 시계의 오차를 측정해보자! : Watch Accuracy Meter (0)	2021.02.22
[시계] 제임스 홀튼 신제품, 앰블 3가 출시되다! (0)	2021.02.11
[시계] 최근 중고장터에서 보이는 빈티지 미키마우스 시계들? (0)	2021.02.05
[시계] 시계의 두께의 중요성 : 시계 선택 기준 중 하나 (0)	2021.01.27
[시계] 크리스토퍼 와드(Christopher Ward) 시계 기추 예정 (0)	202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