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빈티지 롤렉스, 오메가 등 구매에 주의해야 할 점 : 빈티지 시계도 레플리카(짝퉁) 시계가 있다.

728x90

 

시계 수집을 취미로 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빈티지 시계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매체에서 아무래도 빈티지 제품을 많이 다룬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Tudor Mini Submariner

 

사실 빈티지 시계 구입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100% 오리지널 상태의 시계를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 또한 비쌉니다. 이 때문에 시계 수집에서 최상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영역이 빈티지입니다.

 

 

그러나 매력적인 디자인과 히스토리를 가진 빈티지 시계가 많기 때문에 거대한 마켓이 형성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행의 명품시계 시장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작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계] 명품 레플리카, 짝퉁 시계 전성시대 : 2020년, 가품이 없는 시계는 없다?

1. 놀라운 짝퉁 시계의 근황 레플리카, SS급, 미러급 등 시계에서 짝퉁을 부르는 명칭은 참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 가품을 구매하는 심리를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그 수요는 굉장한 것은 분명합

seamosfelices.tistory.com

 

기존의 시계 중 명품시계는 레플리카 즉, 짝퉁이 굉장히 많다고 말씀을 드렸고 중저가 시계들까지 짝품 시계가 성행하고 있다고 여러 번 게시물을 통해서 강조해왔던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번 게시물에서는 제가 말씀드렸던 부분을 대부분을 수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모든 인기 있는 시계들은 레플리카(짝퉁)이 존재합니다.

 

즉, 인기 있는 빈티지 시계들 또한 레플리카, 짝퉁이 존재합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간단히 언급하고 개인적인 추측에 대한 부분은 향후 추가적으로 포스팅해볻도록 하겠습니다.

 

1. 빈티지 롤렉스, 오메가 등은 가품이 있을까?

 

 

 

두 개의 사진을 살펴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빈티지 롤렉스 시계 오이스터 프레시전 6694 모델입니다. 200만원 선에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입문용 빈티지 롤렉스로 추천이 많이 됩니다.

 

 

60~80년대까지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 빈티지 롤렉스 6694, 가품이 절대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전문 매장이 아닌, 개인 간 중고거래, 이베이를 통해서 롤렉스 6694를 구매한다면 정품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리듀스드 1 모델입니다. 1988년도부터 생산되어 2000년대 초반에 단종된 모델이며 미니 문워치로 잘 알려진 오메가의 빈티지 시계입니다. 

 

짧게는 20년 길게는 무련 50년 정도 지난 이러한 빈티지 시계들이 과연 레플리카 혹은 짝품이 있을까요? 오래되서 보증서를 분실했을 수도 있고 증명할 방법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모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오래된 시계인데 가품이 있겠어?"

이러한 통념으로 접근한다면 절대로 가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 입니다.

 

 

2. 사진의 빈티지 롤렉스, 오메가 등등..진품일까요? 정답을 공개합니다.

 

 

두 시계 모두 진품이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놀랍게도 두 시계 모두 레플리카 시계입니다. 즉, 짝퉁 시계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적게는 150만원에서 200만원 선에 거래되는 빈티지 롤렉스 6694와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리듀스드 1, 이 시계들의 짝퉁 제품이 국내에서 그냥 판매가 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진품이라 믿고 구매하는 사례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래된 시계는 가품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Rolex Oysterdate Precision 6694

 

더욱 심각한 점은, 일반적인 명품시계들과 달리 빈티지 레플리카 시계를 진품과 구분하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이러한 탓에 구매자 입장에서는 거의 무방비 상태로 판매자의 말만 믿고 시계를 구매한다는 리스크가 동반됩니다.

 

 

"오래된 시계는 가품이 없다"는 통념이 가장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부수적으로 빈티지 시계 특성상 커뮤니티가 적고 개체 수가 적기 때문에 가품을 검증할 수 있는 정보가 온라인, 오프라인에 많이 공유되지 않습니다.

 

무브먼트를 오픈해서 세밀하게 분석이 가능한 시계 엔지니어들은 곧바로 구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 수준에서는 절대 구분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빈티지 시계 레플리카 시장은 별도의 카테고리가 있을 정도로 레플리카 시장에서 커져가는 모습입니다. 시리얼 넘버와 연식을 맞추어서 아주 지능적으로 판매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모두 레플리카(짝퉁)입니다.

 

빈티지 시계의 수요가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는 롤렉스, 오메가, 튜더 등의 브랜드들에 인기에 맞추어 레플리카가 생산되고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보면 롤렉스는 서브마리너, 데이트저스트, 6694 등이 많았습니다. 오메가의 경우 씨마스터, 스피드마스터, 컨스텔레이션이 짝퉁이 많았습니다. 튜더는 스노우플레이크 서브마리너, 초기형 서브마리너 레플리카가 많았습니다.

 

인기 있는 빈티지 시계들도 가품이 생산된다는 점은 아직 해외에서도 주목 받지 못한 포인트입니다. 시계가 가품이 생산되는 것을 대략적으로 추측할 수 있는 징조에 대해서 다음 게시물에서는 다루어 보겠습니다.

 

 

빈티지 시계 구입은 매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고가의 빈티지 시계의 경우, 항상 보증할 수 있는 서류 혹은 수리 증서가 있는 경우에만 구입을 하는 편입니다.

 

단순히 빈티지 시계의 겉모습만을 보고, 오래된 연식만 믿고 빈티지 시계를 구매하는 불상사가 없기를 바랍니다. 인기 있는 빈티지 시계들의 가품은 실제로 존재합니다.

 

 

 이전 시계 관련 게시물(클릭하면 이동합니다)

 

①. 빈티지 시계 리뷰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