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베젤 인서트 교체하는 방법(feat. DAGAZ WATCH)
1. 베젤 인서트 구매 : DAGAZ WATCH
얼마 전에 DAGAZ WATCH에서 베젤 인서트를 구매했다고 했습니다. 빈티지 세이코 시계의 베젤을 교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참고로 DAGAZ WATCH는 한국이 아닌 홍콩의 세이코 커스텀 파츠샵입니다.
최근에 구매한 빈티지 세이코는 모델 넘버는 5126-8130/8120으로 ‘랠리 다이버’의 파생된 것으로 굉장히 진귀한 시계입니다. 어쩌다 보니 구하게 되었는데 소장가치가 있어 이 시계는 절대 팔지 않을 것 같습니다.
DAGAZ WATCH에서 약 25달러를 주고 베젤 인서트를 구매했는데 3주 정도가 걸려서 집에 왔습니다. 이제 낡은 베젤 인서트를 버리고 새로 교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골판지 같은 곳에 포장되어있었고 ‘DAGAZ WATCH’라고 되어있었습니다. 포장 상태는깔끔합니다. 비닐백에 넣어서 주는 것보다 이러한 방식이 더 좋습니다. EMS 포장지에도 큼직하게 ‘DAGAZ WATCH’라고 되어있었습니다.
판매자가 연필로 적은 것 같은데 ‘Happy Modding’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세이코 커스텀에 대해서는 아직 입문해보지는 않았지만 커스텀을 한다면 DAGAZ WATCH를 꾸준히 사용할 것 같습니다.
2. 베젤 인서트 교체방법 STEP ⓵
DAGAZ WATCH에서 구매한 새로운 베젤 인서트입니다. 기존의 빈티지 세이코에 있는 인서트는 세월의 흔적 때문에 상처도 많고 야광점도 떨어져 나간 상태였습니다. 빈티지한 매력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너무 심해서 거슬리기는 했습니다.
우선 베젤 인서트의 색감도 좋고 야광점도 튼튼했습니다. 또한, 오리지널 랠리 패턴 베젤의 모습을 100% 재현한 것 같습니다. 3만원 가격에 이 정도면 대만족입니다.
일단 베젤 인서트의 규격만 정확하게 일치한다면 교체는 간단합니다. 예전에는 시계 베젤 인서트를 교체하려면 본드나 양면테이프를 사서 베젤 인서트에 직접 작업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DAGAZ WATCH에서는 양면테이프가 베젤 인서트에 붙여져 발송됩니다. 이 때문에 직접 양면테이프, 본드를 이용해 접착부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굉장히 편리합니다.
3. 베젤 인서트 교체 방법 STEP ⓶
기존의 시계에 있는 베젤 인서트를 우선 제거해야 합니다. 결코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 그냥 준비물로 드라이버만 있으면 됩니다.
빨간 동그라미가 있는 부분, 야광점이 있는 부분을 드라이버로 밀어 올려줍니다. 지렛대의 원리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베젤 인서트가 분리가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드라이버로 잘 빠지지 않는다고 무리하게 하시면 베젤이나 케이스에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현행의 시계들은 베젤 인서트가 잘 안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부의 본드나 접착제가 있으며 유격도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경우 직접 작업을 하다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시계방을 가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만 빈티지 시계의 경우 접착제 혹은 본드가 마른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쉽게 베젤 인서트와 시계의 분리가 쉽습니다.
베젤 인서트가 제거되면 깔끔한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빈티지 시계의 경우 오염되거나 녹이 슬어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면봉이나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 이물질을 제거해줍니다. 시계를 물에 씻는 것은 당연히 안 됩니다.
3. 베젤 인서트 교체법 STEP ⓷
마지막 작업입니다. 기존의 베젤 인서트가 시계와 분리가 되었다면 이제 새로운 베젤 인서트와 시계를 결합합니다.
굉장히 간단합니다. 구매한 베젤 인서트의 후면에 양면테이프를 제거한 뒤 베젤과 결합을 합니다. 그냥 살짝 올리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맞물려지도록 꾹꾹 눌러줘야 합니다.
마침내 새로운 베젤 인서트를 가진 빈티지 시계가 완성되었습니다. 색감이 약간 밝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새 시계를 산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원래 시계방에 가서 오버홀을 받는 겸 베젤도 교체하려 했는데 직접 해도 간단한 작업이었습니다. 돈도 절약하고 여러모로 만족했습니다.
다음에는 세이코 5126-8130/8120 시계의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젤 인서트를 교체한 빈티지 세이코의 모습!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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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빈티지 시계 리뷰
- 오메가 씨마스터 200 프리본드
- 세이코 로드매틱 23 Jewels 5606-7140
- 세이코 스피드타이머 6139-7020
- 세이코 랠리 다이버, 희소품 5126-8120/8130
-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세이코 빈티지 SQ100
-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 티타늄 5J22-0B80
- 국산 시계, 빈티지 카파(KAPPA) WA-113A125S
- 리코 데이데이트 그린다이얼 04012 시계
- 세이코 알바 핫기어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6005ST 오마주? 빈티지 세이코, 5933-5010
- 오리엔트 스위머 100
- 튜더 미니섭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 크리스토퍼 와드(Christopher Ward) C5 Malvern
- 카시오 수능시계 MQ-38 그리고 군인시계 AE-1000W
- 카시오 데이터 뱅크(CASIO DATA BANK) DBC-611-1
- 보스톡(BOSTOK/VOSTOK) 센츄리 타임
- 티셀 마린다이버(TISELL Marine Diver)
- 지샥(G-SHOCK) GW-M5610BC 풀메탈 커스텀
- 카시오 EF-503D-1A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디둔 디자인 (DIDUN DESIGN)
- 티쏘 르로끌 : 우아하고 합리적인 스테디 셀러
- 댄 헨리 1964 그란투리스모 : 팬더 크로노 시계
- 세이코 터틀 SRP779
- 티셀 8144 : 10만원 이하의 썬앤문+데이데이트
- 협찬/제임스 홀튼 스트라이더
- 세이코 SCVS001 : 그랜드세이코 감성의 시계
- 카시오 전자시계 F-91W : 레트로 시계의 진리
- SOKI 필드시계(SOKI Field Watch)
- 파니스의 다이버 워치 PA6007(Parnis PA6007)
- CWC 로얄 네이비 다이버 워치 오마주
- 로리에 팔콘(Lorier Falcon II)
- 블루코너 마리너
- 로만손 시계의 스테디 셀러, 로레게 리뷰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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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마주 시계 9가지
- 롤렉스 데이데이트 오마주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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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 빈티지 시계를 입문하기 전 꼭 체크해야하는 4가지 사항들
- 국내에서 빈티지 시계를 판매하는 쇼핑몰들
- 빈티지 시계 특집 1편 : 수집할만한 빈티지 세이코 시계 추천
- 빈티지 시계 특집 2편 : 수집할만한 빈티지 세이코 시계 추천
- 빈티지 시계 특집 3편 : 시티즌의 빈티지 시계들 추천
- 빈티지 롤렉스, 오메가 등 구매에 주의해야 할 점 : 빈티지 시계도 레플리카(짝퉁) 시계가 있다.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 입문자를 위한 시계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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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매틱 시계 관리와 주의점
- GMT시계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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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키미터(tachymeter)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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