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다이소 시계줄 리뷰, 1000원에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
1. 다이소 시계줄의 가격 : 1000원
다이소에 가보니 없는 물건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시계줄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시계줄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호기심에 다이소 시계줄을 구매를 했습니다.
다이소 시계줄은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접근성 좋은 다이소 매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시계줄의 사이즈는 20mm입니다. 남성용 시계를 기준으로 아주 보편적인 사이즈입니다. 다이소 매장에 가시면 블랙, 화이트, 블루, 브라운 색상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색상은 브라운입니다.
제품 후면에는 시계줄 교체하는 방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그러나 다이소 시계줄에는 오직 시계줄만 있어서 교체도구는 따로 구매를 하거나 미니드라이버를 사용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다이소 시계줄은 천연가죽이 아닙니다. 그냥 보면 깜빡 속을 수 있는데 제품 후면에는 ‘손목시계인조가죽밴드’라고 되어있었습니다. 다이소 시계줄은 간단히 말해서 1000원짜리 인조가죽줄입니다.
2. 다이소 시계줄을 실제로 착용해 본 후기 : 단점이 명확하다.
전체적인 리뷰에 대해서는 다이소 시계줄 리뷰 영상으로도 준비를 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자주 착용하는 리코 데이데이트 시계에 다이소 시계줄을 매치를 해보았습니다. 전체적인 색감이나 밸런스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디테일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다이소 시계줄의 색감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라운 색상임에도 불구하고 인주를 섞은 듯한 붉은 빛 때문에 굉장히 저렴한 인상이었습니다.
다이소 시계줄의 두께자체는 두툼합니다. 그러나 시계줄이 굉장히 뻣뻣한 편이라서 사용하기에도 조금 불편하지는 않을까 우려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저가 시계줄을 많이 사용해보았지만 다이소 시계줄은 소위‘ 길들여진다’라는 말이 통하지 않을 것 같은 뻣뻣함입니다.
다이소 시계줄이 주는 질감에 대해서는 100% 확신은 없지만 패턴 자체는 도마뱀 혹은 악어가죽의 느낌을 보여줍니다.
다이소 시계줄의 바느질이나 버클의 마감은 훌륭한 편입니다. 실밥이 세어나오거나 지저분하게 마감이 되어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색상에서 언밸런스한 부분이 나타났습니다.
다이소 시계줄 뒤에는 하얀색으로 바느질을 해두었지만 앞 부분에는 갈색 계통으로 바느질을 해두었습니다. 이 부분이 문제입니다.
다이소 시계줄 자체가 저렴한 브라운 색상을 한껏 보여주는데 거기에 비슷한 계열의 실로 마감을 해서 더욱 저렴해보이게 됩니다. 차라리 뒷면과 동일하게 하얀색 실로 마감을 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다이소 시계줄을 매치하고 실제로 착용을 해보았습니다. 착용감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특유에 뻣뻣함 때문인지 팔목을 감싸는 느낌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어쩐지 붕뜨는 느낌이 들었고 편안하지 않았습니다. 리뷰를 위해서 리코 데이데이트와 매치를 했지만 사진을 찍고 보관함에 들어간 다이소 시계줄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다이소 시계줄은 추천을 드리고 싶지 않은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아끼는 시계 혹은 매일 착용하는 시계라면 좋은 가죽줄을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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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 티타늄 5J22-0B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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