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 티타늄 5J22-0B80(SEIKO Kinetic Auto Relay Titanium)
오늘은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 티타늄(SEIKO Kinetic Auto Relay Titanium) 5J22-0B80에 대해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계에 대해서 알고 있으신 분이라면 세이코의 키네틱 무브먼트에 대해서는 알고 있으시겠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기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세이코 키네틱 무브먼트는 오토매틱과 쿼츠를 섞어둔 것인데 근본적으로는 쿼츠입니다. 실제로 시계 초침도 끊어진 형태로 움직이고 배터리도 들어갑니다.
쿼츠인데 로터가 있고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축적함으로써 시계를 작동시킨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 티타늄을 흔들어보면 로터의 움직임이 느껴집니다. 여기까지가 키네틱 무브먼트에 대한 설명입니다.
다음은 오토릴레이 기능입니다.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일정 시간 착용하지 않으면 시계가 멈추는데 다시 로터를 움직여 주면 제 시간을 자동으로 찾아갑니다. 이 기능이 오토 릴레이 기능입니다.
키네틱의 경우 일반 쿼츠시계보다 배터리 성능이 훨씬 길고 그만큼 가격도 비쌉니다. 키네틱 무브먼트의 교체비용은 개인사설에서 하더라도 최소한 50000원입니다.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 티타늄 5J22-0B80 제가 아는 구제샵에서 구한 시계인데 브레이슬릿이 없어서 올제치 상태는 아니었지만 말도 안되는 가격, 39000원에 정말 저렴하게 구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제 매물이 거의 없는 상태라서 구하기가 좀 힘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가격대는 20만원 이상까지 보셔야 합니다.
참고로 얼마 전에 번개장터에 하나 올라왔는데 방전된 배터리를 가진 상품이 30만원으로 잡혀있었습니다.
상술하자면, 5J22-0B80는 실제로 당시 출시가는 약 100만원, 현재 해외 이베이에서 시세는 20만원 선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계줄은 카시오 시계의 우레탄 밴드를 사용했습니다. 관리하기도 편하고 가벼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글라스는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입니다. 빈티지다 보니 스크래치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보이는데 별로 신경쓰는 성격이 아니라 마음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다이버 시계의 디자인을 일부 가져왔지만 아쉽게도 베젤은 회전은 안됩니다. 그냥 고정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스크류 용두입니다.
재질은 티타늄인데 가볍고 단단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크래치가 잘 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전의 주인분들이 워낙 깨끗하게 착용하셔서 케이스백에도 기스가 거의 없습니다. 글라스만 제외한다면 상태가 정말 좋습니다.
세이코 시계의 여러 가지 장점 중에서 하나는 야광입니다. 루미녹스같은 시계를 제외한다면 야광성능은 정말 뛰어난 것 같습니다.
이 시계가 출시가 된 것이 약 20년 전인데 이 점을 감안하면 야광성능이 어마어마합니다. 사진보다 훨씬 밝은데 잘 찍히지가 않았습니다.
오늘은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 티타늄 5J22-0B80을 보았습니다.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시면 댓글 달아주미면 답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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