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빈티지 세이코 알바 앱실론(SEIKO ALBA Epsilon) : 아담하지만 가볍고 밝은 빈티지 필드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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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코 알바 앱실론 V721-7A10

 

 

오랜만에 시계 리뷰로 찾아뵙습니다. 얼마 전 세이코 알바 빈티지 시계를 하나 구매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모델명은 세이코 알바 앱실론 라인의 'V721-7A 1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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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계에 대해서 특별한 구매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온라인 빈티지 시계샵을 살펴보다가 아담한 사이즈와 독특한 스펙이 재미있었습니다.

 

✅ 세이코 알바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고 싶다면 ⬇
 

[시계] 세이코 알바 시계 리뷰예정 : 티타늄+풀야광 다이얼을 빈티지 세이코 알바 엡실론(SEIKO ALBA

1. 세이코 알바 시계에 대해서 알바는 세이코의 자회사로 운영 중입니다. 보통 세이코의 쿼츠 무브먼트를 납품받아 아주 저렴한 시계를 생산하는 편입니다. 물론 오토매틱 모델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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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티타늄 케이스, 브레이슬릿 그리고 풀야광(풀룸/Full Lume) 다이얼이 매력적인 빈티지 시계였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세이코 알바 앱실론  V721-7A10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영상관련 리뷰 살펴보기

 

 

 

✔ 세이코 알바 앱실론 V721-7A10 : 케이스, 다이얼, 야광, 방수, 글라스

 

 

세이코 알바는 79년도에 시작된 브랜드로 세이코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하여 가성비 좋은 시계를 생산해왔습니다. 세이코 알바 앱실론 라인은 풍부한 정보는 없으나 90년대에 존재했던 세이코 알바의 라인이라고 예상됩니다.

 

 

 

 

 

 

 

전체적인 케이스 사이즈는 34mm이며 러그 투 러그의 경우, 41mm로 매우 아담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베젤이 없어 상대적으로 시계가 커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손목이 가는 분들에게 적합한 시계입니다.

 

 

 

세이코 알바 앱실론 V721-7A10의 다이얼은 정직한 로만 인덱스를 가지고 있고 얇은 소드 핸즈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알바 시계는 'ALBA'라는 브랜드명과 함께 컬렉션의 명칭도 함께 삽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ALBA'라는 프린팅 위에는 'Epsilon'이라고 동시에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아래에는 티타늄 소재임을 밝히고 있으며 방수성능 5bar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세이코 알바 앱실론 V721-7A10 다이얼의 큰 특징은 풀야광(풀룸=Full Lume) 다이얼이라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야간에 굉장히 좋은 야광 성능을 자랑합니다.

 

 

로만 인덱스 덕분에 드레스 워치 같으면서도 티타늄 소재가 주는 와일드한 색감과 질감 덕분에 필드워치라는 인상을 많이 줍니다. 이 때문에 저는 이 시계를 필드워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케이스백의 경우, 특별한 것은 없고 제원과 방수성능 등한 간단히 표기되어있습니다. 오히려 심플한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글라스의 경우 미네랄 글라스입니다.

 

 

✔ 세이코 알바 앱실론 V721-7A10 : 브레이슬릿, 두께

 

 

세이코 알바 앱실론 V721-7A10는 케이스와 동일하게 브레이슬릿은 티타늄으로 되어있습니다. 다만, 버클까지는 티타늄 소재이나 클래스프의 경우 SUS로 보입니다.

 

세이코 알바 자체가 고가의 라인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 원가절감이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슈퍼 티타늄과 같은 고급 소재는 아니고 저가 티타늄으로 예상됩니다.

 

 

SUS에 비해서 티타늄 자체가 주는 어두운 컬러감과 가벼운 무게 그리고 내부식성은 분명히 장점입니다. 하지만 낮은 경도로 스크레치에 대해서 취약다는 점은 단점일 수 있겠습니다.

 

 

 

 

 

 

 

티타늄 시계를 이전에도 경험해보았지만, SUS에 비해서 가벼운 무게는 낮은 경도가 주는 단점을 상쇄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가볍기 때문에 착용감이 좋습니다. 

 

 

이전에 리뷰했던 세이코 빈티지 시계에 비해서 얇은 편도 아니지만, 두께 자체도 8mm로 얇은 편입니다. 가벼운 무게, 얇은 두께는 데일리 워치로써 완벽한 사용감을 제공합니다.

 

✅ 두께 4mm의 쿼츠 시계 살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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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코 알바 앱실론 V721-7A10 착용샷

 

 

앞서 말씀을 드린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세이코 알바 앱실론 V721-7A10 착용감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또한 16cm의 제 팔목에도 매우 잘 어울리고요.

 

 

 

또한, 무브먼트가 쿼츠이다 보니 따로 시간을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데일리 워치로써 매우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실내에서는 좀 어두운 느낌이 강하나 야외에서 촬영을 하면 이런 모습니다. 사실 자연광에서는 상대적으로 좀 더 밝은 컬러감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 글을 마치며...

이번 게시물에서는 세이코 알바 앱실론 V721-7A10에 대해서 리뷰해보았습니다. 티타늄 소재로 가볍고 편안하고 풀야광 다이얼로 기능성도 뛰어난 빈티지 필드워치였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시계 관련 이슈, 리뷰, 지식 등을 정리해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 시계 관련 게시물(클릭하면 이동합니다)

 

①. 빈티지 시계 리뷰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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