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세운스퀘어 시계수리점 수공사 방문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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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오메가 씨마스터 200 프리본드(OMEGA SMP 200m pre-bond) 오버홀을 하기위해, 저는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의 배터리 교체를 위해서 함께 종로 세운스퀘어의 수공사를 갔습니다

 

수공사를 선택한 이유는 시계 커뮤니티에서도 꽤 유명하고 꼼꼼하게 수리를 해주신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친구놈이 수리를 맡기러 간 이유는 오메가 씨마스터 200(OMEGA SMP 200m)의 데이트 체인지가 조금 이상해졌습니다. 오메가 프리본드 시계는 쿼츠로 무브먼트는 cal 1438 혹은 1441입니다.

 

 

이 무브먼트의 경우 슬로우 데이트 체인지로 보통 새벽 시간에 날짜가 넘어갑니다이상하게도 그 이전부터 변경되기 시작하더니 날이 넘어가기 전에 이미 변경이 되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의 배터리 교체를 위해서 방문을 했습니다. 특수한 배터리라서 교체하기에 까다로운 시계입니다.

 

수공사는 세운스퀘어 2222호에 있습니다. 세운스퀘어는 종로 5가에서 내려서 1번출구로 나가서 조금 걷다보면 세운스퀘어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제 세이코 배터리는 교체만 하면 되는 것이라 별로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친구의 시계는 뜯어서 상태를 보니 말이 아니었습니다.

 

데이트 체인지도 데이트 체인지이지만 일단 용두가 문제가 너무 컸습니다. 용두가 헛 도는 탓에 시계에 시간 변경 시 큰 무리가 가는 것도 있고 용두 자체를 교체를 해야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Omega SMP 200의 경우는 빈티지 제품으로 약 30년 전 제품이라 순정 용두를 구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결국 사제 용두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다이버 워치이지만 방수의 기능도 거의 상실한 상태여서 스크류 용두도 큰 의미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똑딱이 용두로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오메가(OMEGA) 심볼이 박혀있는 용두를 뺀다는 점과 다이버 워치의 상징인 스크류 용두가 빠진 다는 점이 많이 안타깝기는 했지만 친구놈이 애지중지하는 시계인지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수공사 방문후기 2편으로 이동합니다

 

종로 세운스퀘어 시계수리점 수공사 방문후기 -2-

 

사정을 이야기 하니 가격도 저렴하게 해주셨습니다. 오버홀, 용두수리, 데이트 체인지까지 고쳐주시는 거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이번 주중으로 수리를 마쳐주신다는데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적인 포스팅을 통해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시계 관련 게시물(클릭하면 이동합니다)

 

①. 빈티지 시계 리뷰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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