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일본제품 불매운동 시점에서 국내 시계 브랜드에 대해서 살펴본다면?
1. 서론 : 불매운동 시점에서 국산 시계 브랜드의 경쟁력?
오늘은 국산 시계 브랜드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시계업계에서 카시오, 시티즌, 세이코 그리고 오리엔트까지 일본 브랜드의 파워는 막강합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시계 커뮤니티에서도 일본 시계 브랜드에 대해서 찬반 논란이 생기고 있었습니다. 개인의 의견은 모두 다를 것 입니다.
냉정하게 소비자 입장에서 일본 시계 브랜드를 위시리스트에서 제외하기는 매우 쉽지 않습니다. 특히 중저가 시계 시장에서 세이코, 시티즌의 파워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보다 훨씬 막강한 편입니다.
예를 들자면 흔히 다이버 시계의 입문으로 꼽는 세이코의 SKX 시리즈 뿐만 아니라 사무라이, 스모, 몬스터등 세이코는 인기는 높으며 그 매니아층 또한 두텁습니다.
시티즌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코드라이브를 기본으로 하는 여러 가지 라인업부터 쿼츠 시계 중 고급으로 볼 수 있는 아테사까지 빼놓을 수 없을만큼 가성비 좋고 품질이 뛰어난 시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시계의 경우는 카시오가 거의 독점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지샥(G-SHOCK)또한 카시오의 제품이라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으며 한국 남성분들이라면 군대시계로 카시오의 제품은 대부분 구매하셨을 거라 봅니다.
2. 이 글의 목적 : 국산시계를 무조건 적으로 추천하는 것이 아닌 대체제의 의미로 살펴보자는 것
하지만 어떠한 제품이든 대체제가 있기는 마련입니다. 굳이 일본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괜찮다고 구매를 고려해 볼만한 국산 브랜드 시계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 글은 국산시계를 무조건으로 추천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분명히 기술력과 가격의 경쟁력이 돋보이지 않는 브랜드가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생산된 국산시계라고 하더라도 무브는 일본에서 생산하는 무브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시티즌의 미요타와 같은 무브먼트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스위스의 론다를 쓰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즉, 100%에 가까운 국산화는 현재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글은 추천의 의미보다는 한국에서 생산 혹은 브랜딩하는 시계를 알아보자는데 의의를 두고자 합니다.
3. 국산 시계 브랜드 목록
①. 로만손(Romanson)
<사진출처 : 로만손 홈페이지>
-사이트 : http://www.romanson.com/kor/main.php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시계회사인 로만손(Romanson)은 1988년에 설립되어 그 역사가 한국시계 산업에서는 제법 오래된 편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의외로 로만손 시계를 차고 있는 것을 저는 보았고. 예전에 일명 로레게(브레게 시계와 유사한 디자인의 로만손의 시계)라는 모델은 시계 커뮤니티에서도 제법 유명했습니다.
로만손(Romanson)은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용 시계도 판매하며 컬렉션에는 프리미어, 스포츠, 클래식, 액티브등이 있고 오토매틱, 쿼츠 모두 취급하고 있습니다. 컬렉션이 다양한만큼 가격대도 10만원 이하 부터 높게는 백만원대까지 취급합니다.
디자인적으로 일부는 오마주 형식이 있으나 나름대로 독자적인 시도도 하고 있어서 한국의 대표적인 시계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만손(Romanson)의 클래식 라인의 시계들은 가격도 디자인도 정말 이쁜 것 같습니다. 좀 더 성장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②. 해리엇(Harriot)
<사진출처 : 해리엇 홈페이지>
-사이트 : https://harriotwatches.co.kr/
해리넛(Harriot) 시계는 심플함을 기초로한 드레스 워치를 주로 생산합니다. 성산, 광안, 일구등의 컬렉션이 있으며 주현재는 쿼츠시계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미요타, 론다등의 쿼츠 무브를 골고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계들이 다니얼 웰린턴과 매우 유사한 느낌입니다. 이지만 이러한 디자인은 많은 시계회사들이 이미 시도한 바가 있는 검증된 디자인이므로 카피다 아니다로 논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해리엇(Harriot)의 시계들은 상당 부분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가격대는 10만원 중반에서 20만원 후반까지 형성되어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깔끔한 디자인이 매우 매력적이며 한국에서 만든다는 의미가 좋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에 패션시계들, 예를 들면 다니엘 웰린턴과 같은 시계 브랜드와 비교한다면 경쟁력이 있으나 시계 전문 브랜드와 경쟁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③. 티셀(TISELL)
<사진출처 : 티셀 홈페이지>
-사이트 : http://tisell.kr/front/php/category.php?cate_no=4
티셀(TISELL)은 국내 마이크로 브랜드이기는 하지만 유명한 시계회사의 대표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배껴서 만드는 탓에 카피캣 논란의 중심에 있는 시계 브랜드입니다. 국내 마이크로 브랜드이긴한데 중국 시계부품을 가져다가 판다는 말 그대로 루머가 있는 회사입니다.
20만원 중반의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마주 시계인 마린다이버 라인이 가장 유명하며 가성비 시계로 유명합니다. 티셀은 오토매틱 시게를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대부분 미요타, 시걸 무브먼트를 채택하여 판매합니다.
신기한 점은 한국 시계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혹평을 받는 다는 점입니다. 해외에서는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점이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실제로 티셀(TISELL) 마린다이버를 사용해본 입장에서 거대 시계회사들과 달리 QC가 아무래도 떨어지기 때문에 뽑기 운이 물론 작용합니다만 제 시계는 매우 좋았고 만족하였습니다.
★티셀시계 리뷰★
서브마리너 오마주, 티셀 마린다이버 블랙 다이얼&그린 배젤 논데이트 리뷰(TISELL Marine Diver)
하지만 티셀(TISELL)이 조금 더 성장하고자 한다면 디자인 카피 논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을까가 저의 생각입니다.
④. 제임스 홀튼
-사이트 : https://www.jamesholten.com/
과거 제가 직접 협찬을 제안하고 시계를 한 점 받아 리뷰를 한 적이 있는 제임스 홀튼 또한 한국의 신생 마이크로브랜드입니다.
엠블이라는 다이버 워치를 시리즈를 시작으로 스트라이더라는 크로노그래프 시계까지 컬렉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엠블이라는 다이버 워치 컬렉션을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계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제임스 홀튼의 경우, 기존의 국내 시계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한계 중 하나인 디자인 카피에서 탈피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선해야할 부분이 남아있지만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제임스 홀튼만의 독자적인 색을 갖추고자 노력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큽니다.
★제임스 홀튼 시계 리뷰★
4. 결론 : 한국 시계브랜드만을 추천할 수는 없는 현실
무조건 적으로 국내 시계를 사라고는 강요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가격적으로나 품질적으로 경쟁력이 사실 크게 유의미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20만원 후반의 가격의 국내 시계 브랜드의 시계를 구매하고자 하더라고 조금 만 더 투자하면 티쏘, 세이코, 시티즌등의 유명 브랜드들을 맛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초의 한국 시계 산업의 파이가 줄어든 탓도 있습니다만 유명 시계들의 오마주를 넘어서 더 독창적인 시도가 많아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많은 시계 애호가들로부터 사랑도 받고 관심도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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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빈티지 시계 리뷰
- 오메가 씨마스터 200 프리본드
- 세이코 로드매틱 23 Jewels 5606-7140
- 세이코 스피드타이머 6139-7020
- 세이코 랠리 다이버, 희소품 5126-8120/8130
-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세이코 빈티지 SQ100
-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 티타늄 5J22-0B80
- 국산 시계, 빈티지 카파(KAPPA) WA-113A125S
- 리코 데이데이트 그린다이얼 04012 시계
- 세이코 알바 핫기어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6005ST 오마주? 빈티지 세이코, 5933-5010
- 오리엔트 스위머 100
- 튜더 미니섭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 크리스토퍼 와드(Christopher Ward) C5 Malvern
- 카시오 수능시계 MQ-38 그리고 군인시계 AE-1000W
- 카시오 데이터 뱅크(CASIO DATA BANK) DBC-611-1
- 보스톡(BOSTOK/VOSTOK) 센츄리 타임
- 티셀 마린다이버(TISELL Marine Diver)
- 지샥(G-SHOCK) GW-M5610BC 풀메탈 커스텀
- 카시오 EF-503D-1A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디둔 디자인 (DIDUN DESIGN)
- 티쏘 르로끌 : 우아하고 합리적인 스테디 셀러
- 댄 헨리 1964 그란투리스모 : 팬더 크로노 시계
- 세이코 터틀 SRP779
- 티셀 8144 : 10만원 이하의 썬앤문+데이데이트
- 협찬/제임스 홀튼 스트라이더
- 세이코 SCVS001 : 그랜드세이코 감성의 시계
- 카시오 전자시계 F-91W : 레트로 시계의 진리
- SOKI 필드시계(SOKI Field Watch)
- 파니스의 다이버 워치 PA6007(Parnis PA6007)
- CWC 로얄 네이비 다이버 워치 오마주
- 로리에 팔콘(Lorier Falcon II)
- 블루코너 마리너
- 로만손 시계의 스테디 셀러, 로레게 리뷰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 롤렉스 데이토나 오마주 시계 6가지
-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마주 시계 9가지
- 롤렉스 데이데이트 오마주 4가지
- 롤렉스 익스플로러 오마주 4가지
- 롤렉스 데이저스트 오마주 6가지
-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시계 4가지
-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오마주 4가지
- 10만원 이하의 오토매틱 시계 5가지 추천
- 10만원 전후의 최고의 가성비, 입문용 오토매틱, 쿼츠시계 추천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살만한 가성비 시계들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살만한 10만원 이하 가성비 시계
- 학생 시계 추천
- 합리적인 가격에 드레스 워치, 가죽시계 리스트
- 팬더 다이얼 시계 6개 추천
- 펩시베젤을 가지고 있는 시계 5가지
- 매우 저렴한 입문용 다이버 시계(워치)들
- 가성비 파일럿 시계 5가지
- 카시오의 저평가된 시계 4가지
- 베스트 전자시계 3가지
- 해밀턴 카키필드의 대체제는 무엇이 있을까?
- 연말연시 선물하기 좋은 남자 손목시계 알아보기 3가지!
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 빈티지 시계를 입문하기 전 꼭 체크해야하는 4가지 사항들
- 국내에서 빈티지 시계를 판매하는 쇼핑몰들
- 빈티지 시계 특집 1편 : 수집할만한 빈티지 세이코 시계 추천
- 빈티지 시계 특집 2편 : 수집할만한 빈티지 세이코 시계 추천
- 빈티지 시계 특집 3편 : 시티즌의 빈티지 시계들 추천
- 빈티지 롤렉스, 오메가 등 구매에 주의해야 할 점 : 빈티지 시계도 레플리카(짝퉁) 시계가 있다.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 입문자를 위한 시계 용어
- 기계식 시계의 와인딩 그리고 주의점
- 오토매틱 시계 관리와 주의점
- GMT시계 사용법
- 다이버 시계 베젤 사용방법과 특징
- 타키미터(tachymeter) 사용법
- 방수시계 : 시계에서 방수란?
- 시계의 두께의 중요성 : 시계 선택 기준 중 하나
- 시계 고르는 법 : 내 손목에 맞는 시계 사이즈를 찾자
- 크로노그래프에 대한 설명과 보는 법, 사용주의점
- 명품 레플리카, 짝퉁 시계 전성시대
- 명품 레플리카, 짝퉁 시계를 구매하지 말아야 할 이유
- 오마주 시계는 대체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을까?
- 오토매틱 그리고 쿼츠시계 무엇을 살까?
- 나토밴드 길이 줄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5분만 투자하자!)
- 시계 탈자기 사용법
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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