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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 구제시장에서 득템하기 : 시계 위주로 살펴본 동묘 구제시장 쇼핑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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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한 장면>

 

동묘 구제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동묘 구제시장에는 방송에 노출이 되면서 굉장히 유명해졌는데 그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제법 많이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동묘 구제시장에는 말 그대로 구제물품들을 대부분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빈티지한 물건들이 정말 차고 넘치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제 옷을 사러 많이들 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싸게는 천원에 셔츠 한 장을 구입할 수 있으니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매력이 있는 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격을 넘어서 독특한 디자인의 옷을 만나볼 수도 있어 패피(패션피플)들에게도 꽤 인기가 있는 모양인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골동품을 취급하고 있고 구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방문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4년 전에 가보고 오랜만에 방문을 했습니다.

 

동묘역에서 내려서 3번 출구로 나가시면 바로 동묘 구제시장에 갈 수 있습니다. 서을의 날씨가 8도 정도였는데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참고로 동묘 구제시장의 운영시간은 보통 10:00~17:00시 정도입니다. 

 

 

위 사진은 동묘의 메인 스트리트입니다. 여러 가지 상점이 있습니다. 왼편에는 시계나 신발파는 곳이 많고 오른쪽에는 식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걸어가다 보니 4년 전에는 정말 어르신들의 핫플레이스였는데 어린 학생들도 꽤 많이 보여서 놀랬습니다. 물론 저도 여기서는 젊은 편이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저는 이 날 시계를 구경하러 왔습니다. 괜찮은 시계가 있으면 구매할 생각도 있었습니다. , SEIKO(세이코) 정도 레벨의 시계를 구매할 생각이었습니다.

 

SEIKO(세이코)시계의 경우는 그랜드 세이코를 제외하고는 가품이 드물기 때문에 맘 편하게 빈티지 시계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오토매틱은 제외하고 쿼츠만 구매하려했습니다. 왜나하면 오토매틱은 오버홀은 안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고 굴러가더라도 오차도 매우 클 가능성이 너무 높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오토매틱을 사서 수리를 하더라도 제 생각에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쿼츠는 배터리만 갈아주면 대부분 잘 가기 때문에 구매해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입니다. 물론 배터리 누액은 제외하겠습니다. 

 

 

입구 쪽에서 본 시계상점입니다. 노브랜드 시계들과 롤렉스, 오메가가 보이기는 했는데 가품인 것이 너무 티가 많이 나서 구경만 하다 왔습니다.

 

롤렉스, 오메가 시계가 있는데 왜 구매를 안했느냐고 물어보시면 대답은 간단합니다. 롤렉스, 오메가 심지어 티소 정도만 되더라도 짝퉁(가품)이 너무 많습니다.

 

이때문에 동묘 구제시장에 길거리에서 파는 명품시계의 경우는 거의 가품이라고 봐야합니다물론 동묘에서도 시계전문점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곳은 제외하겠습니다. 

 

그 정도 레벨의 시계가 진품이라면 여기서 팔 이유도 없고 진품이라고 하더라고 보증서도 없고 증명할 방법도 없는 시계를 구매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게 진짜일까 고민하지 말고 그냥 쿨하게 넘어가는 게 답입니다.

 

 

 

여기는 스켈레톤 시계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명품브랜드가 많았는데 재미있는 점은 가품의 제왕, 롤렉스 서브마리너도 있었습니다(물론 진품일리는 없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동묘 구제시장 메인 스트리트를 기준으로 왼쪽에 시계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그 곳은 꽤 괜찮은 물건을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노브랜드 시계도 많았지만 특히 빈티지 오리엔트, 시티즌, 카시오 시계가 많이 있었고 70~80년대의 오래된 빈티지 시계도 많이 보였습니다. 구경을 하다보니 스와치 쿼츠 시계 하나가 눈에 띄기는 했는데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SEIKO(세이코)의 옛날 오토메틱 시계가 있어서 조금 살펴보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와인딩이 되는 것같아 용두를 살짝 만저보았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이건 안 봐도 작동을 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구경하고 있는 동안 상점주인분께서 용두는 만지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셔서 놓기는 했지만 역시 동묘에서 오토매틱 시계는 구매를 안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동묘 메인 스트리트에서 곧장 앞으로 가다가 왼편으로 가보았습니다. 동묘에서 볼 수 있는 진풍경 중 하나인 구제옷을 찾는 사람들은 볼 수 있습니다.

 

 

마대에 담긴 옷들도 있고 쌓아둔 옷들도 있습니다. 저러다 소위 말하는 득템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굳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계속 걸어가 보았습니다. 또 시계를 파는 상점이 있습니다. 여기는 오리엔트, 시티즌 시계가 있기는 했는데 대부분 노브랜드 시계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잠깐 보고 왔습니다.

 

 

이곳에서도 시계를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SEIKO(세이코), 시티즌, 카시오, 부로바, 노브랜드, 짝퉁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SEIKO(세이코)의 옛날 시계도 볼 수 있었고 여러 가지 빈티지 시계들이 많아서 구경을 했습니다사실 마음에 드는 SEIKO(세이코) 시계를 발견하기는 했는데 시계 너무 상태가 안 좋아서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여기는 진품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격표를 붙이고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오메가 이외에도 준명품에 취급되는 시계도 수십 만원 대에 판매하고 비교적 저렴한 SEIKO(세이코), 부로바 시계도 판매를 했습니다.

 

이곳은 시계도 깨끗하고 관리도 잘 한 것처럼 보여서 그나마 조금 나은 곳이었습니다. RADO(라도) 시계가 80000SEIKO(세이코) 시계도 50000원이라서 구매욕구가 조금 생겼지만 둘 다 오토매틱이라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빈티지 시계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SEIKO(세이코), CITIZEN(시티즌), ORIENT(오리엔트), CASIO(카시오), BULOVA(부로바), RADO(라도), RICOH(리코)등인데 동묘에도 역시나 이러한 시계들이 많았습니다.

 

재미있게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시계는 시티즌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시티즌 시계는 하나는 있었습니다.

 

이 날 어떠한 시계도 구매하지 않았지만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구매하는 것을 보니 싸게는 5천원 비싸게는 몇 만원 정도인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 가격은 상점주인이 롤렉스, 오메가, 브라이틀링, 헤밀턴, 티쏘등등이 모두 정품이라고 생각한다면 더 비싸게 받는 경우를 제외하였을 때입니다.

 

 

쉽게 말하면 SEIKO(세이코), 오리엔트, 시티즌 정도의 시계는 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면을 떠나서 시계의 보관 상태는 제가 보기에는 우수하지는 않았습니다. 줄이 낡아서 너덜거리는 경우도 있기도 했고 특히나 오토매틱 시계를 구매하는 것은 많이 고민을 해보아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동묘 구제시장에서 시계를 구입하는 여정에 대해서 보았습니다. 동묘는 저처럼 시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주말에 시간을 내서 한 번 빈티지 시계들을 한 번 접해보시고 괜찮은 것 있으면 심사숙고해서 하나 득템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 시계 관련 게시물(클릭하면 이동합니다)

 

①. 빈티지 시계 리뷰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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