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알리익스프레스 시계 특집 : 이스케이프먼트 타임(Escapement Time), 아디스다이브(Addiesdive), 산 마틴(San 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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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시계에 대해서는 최근 2~3년 전부터 시계 매니아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관심에 반응이라는 도하는 듯 다양한 중국발 브랜드들도 양산되었습니다.

 

우선 전통적인(?) 중국발 시계 브랜드인 타이거(Tiger), 파니스(Parnis), 산마틴(San Martin) 그리고 씨걸(Seagull)이 있습니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에 들어가 보니 스틸다이브(Steeldive), 샤크(Sharkey), 아디스(Addies), 카디슨(Cadisen)과 같은 브랜드가 꽤나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디스(Addise)를 제외하고 세 가지 브랜드 모두 저도 한 번 쯤은 소개드린 기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다면 어떠한 시계를 구매할지 고민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괜찮아 보이는 시계 3가지를 모아봤습니다. 참고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이스케이프먼트 타임(Escapement Time) 킹세이코/ 그랜드세이코 오마주 시계 : 약 9만원

 

-사이즈 : 40mm로 예상(용두 포함 시)

-글라스 : 사파이어
 
-방수 : 50m
 
-두께: 9.5mm
 
-무브먼트 : VH31 (스윕 세컨즈 쿼츠 : 쿼츠인데 초침이 기계식처럼 움직입니다)

 

첫 번째 시계는 이스케이프먼트 타임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시계입니다. 킹세이코 45/56번대 시계의 케이스 디자인을 오마주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칼침 핸즈, 4면 마감형 바(Bar) 인덱스의 경우는 그랜드세이코의 느낌이 나는 시계입니다. 묘하게 두 가지를 다 섞어둔 것 같습니다.

 

 

 

이 시계는 깔끔한 디자인이라서 정말 어느 복장이든 잘 어울릴 듯합니다.  실버 핸즈와 블루 핸즈 모델이 있는데 블루 핸즈는 현재 품절인 상태입니다. 

 

또 다른 매력이라면 안정성이 떨어지는 중국발 기계식 무브먼트를 채택하기보다는 세이코의 VH31 무브먼트를 사용했습니다. 스윕 세컨즈 쿼츠로 기계식 시계처럼 초침이 부드럽게 흐르는 쿼츠 무브먼트입니다. 

 

스윕 세컨즈 쿼츠는 기계식 시계는 사고 싶은데 관리가 귀찮으신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입니다. 물론 배터리 소모가 많은 편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상대적인 부분이므로 그리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2. 아디스다이브(Addisedive) 파일럿 워치 : 10만원대

 

 

-사이즈 : 39mm(용두 제외 시)

-글라스 : 사파이어
 
-방수 : 200m(검증 필요)
 
-두께: 12mm
 
-무브먼트 : NH35(수동감기, 핵기능 포함)

 

아주 무난한 디자인의 아디스다이브의 파일럿 워치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세이코 NH35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IWC 파일럿의 오마주 정도로 보입니다.

 

 

용두를 제외하고 39mm인 사이즈이기 때문에 팔목이 얇은 분들에게도 괜찮은 시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수 200m라고 스펙상으로 표기돼있는 부분은 신뢰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3. 산 마틴(San Martin) 6200 빈티지 서브마리너 오마주 : 25만원대

 

-사이즈 : 38mm(용두 제외 시)

-글라스 : 사파이어
 
-방수 : 200m(검증 필요)
 
-두께: 13mm
 
-무브먼트 : NH35(수동감기, 핵기능 포함)

 

나름 중국발 브랜드 중 대형 시계 메이커인 산 마틴의 빈티지 서브마리너 오마주입니다. 스펙상으로는 다이버 시계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NH35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6200이라는 이름부터 롤렉스 ref. 6200을 오마주한 것 같지만, 제 눈에는 전설의 빈티지 롤렉스 ref. 6538을 더 많이 참고한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전체적인 케이스의 사이즈가 다른 서브마리너 오마주보다 작으며 크라운 가드가 없습니다.

 

 

 

또한, 빅 크라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브레이슬릿도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납니다. 12시 방향의 인덱스로 빈티지 서브마리너처럼 길게 뽑았습니다.

 

현행의 서브마리너 오마주가 아니라서 재미있는 시계이지만 개인적으로 빈티지 서브마리너를 오마주하려고 했으면 세라믹 베젤이 아닌 알루미늄 베젤 옵션도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전 시계 관련 게시물(클릭하면 이동합니다)

 

①. 빈티지 시계 리뷰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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