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세이코에 해당하는 글 1

[시계] 도쿄올림픽과 세이코 시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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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쿄올림픽에 대하여

 

 

도쿄올림픽2020년으로 다가왔습니다. 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이자 개최국 입장에서는 스포츠 비즈니스, 관광 비즈니스 그리고 정치적, 외교적인 행보를 보여줄 수 있는 효과적인 종합선물세트입니다.

 

 

일본은 1964년 이후에 약 70년 만에 도쿄에서 두 번째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일본은 도쿄올림픽 그 자체가 역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의 슬로건은 재건과 부흥입니다. 일본 정부입장에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같은 거대한 자연재해와 환경문재를 겪었습니다.

 

 

 

그런 사고에서 수반된 외교적, 경제적 그리고 국가브랜드 하락문제를 극복 및 쇄신하려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진, 지극히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있는 이벤트가 바로 도쿄올림픽입니다.

 

그러한 만큼 수십조의 예산을 들여서 일본정부는 2020, 도쿄올림픽을 꾸준히 준비했습니다.

 

 

2. 도쿄올림픽과 세이코 시계

 

 

세이코는 1964년 도쿄올림픽의 타임키퍼로 활동했었으며 동시에 올림픽에 맞추어 여러 시계들을 세상 밖으로 내놓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세이코 월드타임입니다. 조만간 빈티지 세이코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할 생각인데 그 때 또 등장하게 될 세이코의 시계입니다. 월드타임은 세이코 최초의 GMT 시계이기도 합니다.

 

 

3. 세이코로 살펴보는 일본시계 산업

 

현재 세이코는 매출의 정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한 것을 이미 바라본 것인지 그랜드 세이코를 법인으로 분리했습니다.

 

 

그리고 그랜드 세이코에 총력을 다해서 집중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랜드세이코에만 집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출의 전환을 위해서라면 다른 방법도 필요합니다.

 

 

스마트 워치가 50만원원대 전후로 위치하면서 저가 시계, 가성비 시계의 대명사였던 세이코가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견으로는 스마트 워치의 습격의 여파로 스위스 시계산업은 대부분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시계들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많습니다.

 

 

카시오를 제외하고 세이코, 시티즌의 경우가 치명적입니다. 앞서 말씀을 드린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매출이 둔화되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세이코는 그랜드 세이코를 제외하고 시계 라인업 자체를 통합하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로스펙스 라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잘 팔리는 제품은 살리고 비싼 것은 더 비싸게어느 정도는 세이코가 고급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4. 자료로 살펴보는 구체적인 세이코의 전략

 

 

호딩키에서도 일본 시계 회사들에 대해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카시오를 제외하고 세이코, 시티즌은 15년 이후로 상당폭 감소하였고 매출 또한 둔화되고 있습니다.

 

카시오의 경우는 지샥을 대체할만한 튼튼하고 저렴한 전자시계가 없기 때문에 큰 타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이코, 시티즌과 같이 기계식 혹은 쿼츠시계에 집중하는 시계회사의 결과는 스마트 워치의 파워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입증을 위해서 실제 세이코의 FY를 살펴보겠습니다. 세이코 홀딩스의 시계매출만 살펴보는 것입니다.매출은 15년도 1.7, 16년도 1.5, 17년도 1.6, 18년도 1.6, 19년도에는 1.6조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확실히 세이코 홀딩스의 시계사업은 매출의 둔화세가 시작되었고 장기화될 조짐이 여실히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세이코에서 밝히고 있는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19년도 1분기, 50주년 한정판, 그랜드 세이코 스프링드라이브가 매출을 주도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랜드 세이코, 프로스펙스 라인은 잘 팔린다 하지만 무브먼트 수요는 감소했다.

 

 

19년도 2분기에도 비슷합니다. 그랜드 세이코, 프로스펙스는 잘 팔리지만 무브먼트 수요는 감소했다. 이러한 점을 볼 때 세이코가 그랜드 세이코, 프로스펙스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5. 도쿄올림픽이 일본정부, 일본기업에게는 거대한 기회

 

 

 

작년에 세이코는 6105 터틀을 복각을 성공적으로 했습니다. 복각은 역사성을 이용해서 매니아츨을 공략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궁극적으로 지금 세이코 입장에서는 도쿄올림픽이라는 거대한 이벤트를 이용해 매출의 둔화를 극복해야합니다.

 

그러므로 세이코는 올림픽과 복각을 섞어서 사용할 것입니다. , 도쿄올림픽을 기념해서 복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도쿄올림픽의 역사성을 이용해 1964년에 선보인 세이코 월드타임을 복각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그 복각 제품의 출시기간은 2020년 도쿄올림픽 기간에 거의 근접하게 맞추어서 출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내에서 특유의 국수주의를 앞세우면서 대대적인 홍보도 할 것입니다.

 

넓게 생각해본다면 일본정부, 일본기업 입장에서 도쿄올림픽은 굉장한 이벤트입니다. 하지만 올림픽 자체는 순탄치가 않습니다.

 

 

이전부터 도쿄올림픽 자체가 무리하다는 지적도 있었고 최근에는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2020년은 도쿄올림픽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쿄올림픽 자체는 말 그대로 재건과 부흥입니다.

 

그리고 아베 총리입장에서는 도쿄올림픽은 13년도에 자신이 직접 유치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베에게 올림픽은 정치적인 생명이 달려있습니다. 게다가 내년에 있을 일본 내 선거에 있어서 보여주어야 할 가장 큰 퍼포먼스입니다.

 

요약


1. 2020년에는 도쿄올림픽을 할 것이다올림픽 흥망은 일본 일이라서 상관할 필요는 없고 대한민국 선수들만 응원하면 된다.

 

2.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세이코는 복각모델을 올림픽에 맞추어 출시할 것이다복각 제품은 세이코 월드타임이다.

 

3. 세이코의 시계산업은 성장세가 둔화되었고 돈이 되는 부분만 집중하고 있다그 문제의 원인은 스마트 워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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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빈티지 시계 리뷰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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