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신형 카시오 듀로, MDV-107이 출시되다! : 카시오 흑새치의 정체성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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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듀로 MDV-106 시리즈는은 10만원 이하의 최고의 가성비 다이버 시계라고 평가를 받습니다. 저 또한, 다이버 시계 추천에서 자주 언급했으며 그러한 의견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카시오 MDV-106의 후속을 MDV-107이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MDV-106과 MDV-107의 차이는 받아들이기에 따라 클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습니다.
1. 카시오 듀로 시리즈에 대해서 짧게 살펴보기
해외에서는 카시오 시계에 청새치(=Marlin)가 그려진 시계를 보통 'Casio Marlin' 혹은 Casio Duro라는 별명으로 통칭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MDV-106뿐만 아니라 청새치 로고가 있다면 Casio Marlin 혹은 Duro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빈티지의 경우 Marlin이라고 하고 현행 다이버의 경우, Duro라고 많이 언급됩니다.
하나의 예로, 국내에서는 카시오 흑새치로 유명한 MDV-106의 경우는 검판이라서 흑새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보통 듀로(Duro) 혹은 Marlin이라고 부릅니다.
카시오 MDV-106보다 앞선 Marlin 중 하나를 살펴보면 MDV-102가 있습니다. 이 시계는 MDV-106보다 훨씬 투박한 느낌에 슈퍼일루미네이터 기능이 있는 시계입니다. 현재는 단종되었기에 중고장터에서 가끔 목격할 수 있습니다.
2. 신형 카시오 듀로 MDV-107은 MDV-106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영상리뷰를 확인해보시면 MDV-107에 대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기존의 카시오 MDV-106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많은 부분이 달라진 점이 눈에 들어오실 것입니다.
첫 번째로 컬러 바리에이션이 추가되었습니다. 기존 카시오 듀로 MDV-106의 경우는 블랙, 블루, 블랙골드, 화이트 색상이 있었습니다.
반면에 MDV-107의 경우, 시(레드, 블루 조합)과 배트맨(블루, 블랙 조합)의 베젤이 추가된 모습입니다. 두 컬러는 다이버 시계 역사상 가장 히트한 컬러 조합이니 MDV-107는 실패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카시오 듀로의 상징과도 같은 청새치가 제거되었습니다. 기존에는 6시 방향에 생동감있는 청새치가 있었습니다. 이는 카시오 Marllin이라고 불린 이유와도 같습니다.
카시어 신형 MDV-107로 넘어오면서, 케이스백의 디자인이 심플해졌습니다. 다이얼과 마찬가지로 케이스백의 청새치가 제거되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조금 흐려진 탓일까요? 이 때문에 시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실망한 의견도 많습니다. 청새치가 없는 카시오 듀로가 저 또한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3. 신형 카시오 듀로 MDV-107 총평 : 컬러 추가는 좋지만..청새치가 사라진 것은 너무나 아쉬운..!
신형 MDV-107의 경우, 국내, 해외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존 MDV-106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저뿐만일까요?
카시오에서도 나름대로 고민하고 신제품을 출시하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이 남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차라리 이번 리뉴얼에서 청새치 로고를 빼는 대신, 개인적으로 기존 44mm가 아닌 42mm 혹은 40mm로 사이즈 다운으로 출시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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