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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시계 무브먼트 이야기 3편 : 세이코 6R15(NE15) 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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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게시물에 이어서 시계 무브먼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는 시계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지 전문가는 아니므로 보편적인 정보에 집중해 전달하겠습니다.

 

 

1. 6R15(NE15) 무브먼트

 

이번 시간에는 세이코 6R15(NE15)무브먼트입니다. 세이코에서 중저가 라인을 벗어나면 보통 채택되는 무브먼트입니다.

 

6R15는 세이코에서 선보이는 제법 안정성과 정확도가 좋은 무브먼트이며 로터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넣어 나름대로 고급스러움을 추가했습니다.

 

 

-지름 : 27.4mm

 

-두께 : 5.25mm

 

-진동수 : 6진동

 

-핵기능 : 있음

 

-수동감기 : 가능

 

-파워리저브 : ~50시간

 

-허용오차 : -15~+25초

 

-항자성 : 60가우스(4800A/m)

 

 

-제조국 : 일본

 

NE156R15의 차이는 없습니다. 6R15는 세이코 자체 제품에 채택되는 무브먼트이면 NE15는 수출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 본질적인 설계는 같습니다.

 

세이코에서도 중저가 라인을 벗어난 세이코다운 시계에 사용되는 무브먼트입니다. 6R15를 수정하여 2020년에는 6R35라는 무브먼트가 출시되었습니다.

 

 

 

6R35부터는 파워리저브가 70시간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며 세이코 프로스텍스 라인에 장착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6R15 무브먼트는 세이코 고가 라인에서 사용되는 8L 무브먼트를 제외하면 세이코가 선보이는 고성능의 오토매틱 무브먼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세이코 6R15 무브먼트는 ETA-2824 무브먼트(스탠다드 등급)와 비교가 되고는 합니다.개인적으로 두 무브먼트를 모두 사용해보았습니다.

 

안정성과 수동감기의 맛은 ETA 2824가 더 뛰어납니다. 하지만 파워리저브가 6R15가 더 길어 사용면에서는 편리했습니다.

 

2. 6R15(NE15) 무브먼트를 사용한 시계들

 

최근에는 세이코의 리뉴얼로 인해서 6R15 무브먼트보다는 6R35 무브먼트를 좀 더 적극적으로 탑재하여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이코 시계의 가격이 매우 비싸졌습니다.

 

. 세이코 알피니스트

 

 

 

세이코 시계 중 상당히 인기가 많은 알피니스트 시리즈 또한 6R15 무브먼트틀 장착한 시계였습니다. 특히 매력적인 그린다이얼을 가진 세이코 알피니스트 SARB017이 굉장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38mm에 매력적인 사이즈에 훌륭한 200m 방수성능까지 툴워치로도 손색이 없는 시계이기도 합니다.

 

2020년에는 리뉴얼을 하면서 6R35 무브먼트를 채택했으며 프로스펙스 라인으로 흡수되었습니다. 덕분에 가격이 상당히 많이 비싸진 것이 흠입니다.

 

. 세이코 스모

 

 

세이코 다이버 라인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세이코 스모는 일본 스모선수의 체형처럼 생긴 케이스 때문에 스모라는 별명이 붙은 시계입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세이코 스모는 44mm 케이스 사이즈에 비해 러그 폭이 20mm로 매우 좁습니다.

 

 

 

세이코 튜나만큼은 아니지만 듬직한 느낌이 강한 케이스가 특징이며 이 때문에 팔목이 얇은 분들에게는 조금 힘든 시계입니다.

 

다 좋은 시계인데 세이코 특유의 브레이슬릿이 좀 저렴한 느낌은 지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부분만 개선한다면 정말 괜찮은 세이코 스모입니다.

 

 이전 시계 관련 게시물(클릭하면 이동합니다)

 

①. 빈티지 시계 리뷰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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