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시계와 야광의 역사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기
🟪 시계와 야광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계를 살 때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읽을 수 있는 야광기능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야광기능은 항상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시계 야광기능의 발전사를 살펴보면서 그 비밀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1900년대 초, 방사성 물질인 라듐이 발견되었습니다. 라듐은 자체적으로 강한 빛을 내는 특징이 있어서 시계 제작자들은 라듐과 아연 황화물을 섞어서 시계의 바늘과 다이얼에 발광시켰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시계는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였고 인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라듐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인체에 매우 해로운 방사선을 방출한다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이 사실을 모르고 시계를 만드는 여성들은 입술을 적셔서 붓을 굵게 하거나 혀로 붓끝을 정리하는 등의 행동을 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1910년대만하더라도 미국에서 여성에게 유망직업으로 취급될만큼 라듐을 마감하는 시계공은 동경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입술이 부어오르거나 잇몸이 출혈하거나 치아가 빠지거나 심지어 암에 걸리거나 죽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1960년대부터는 트리튬이라는 다른 방사성 물질로 대체되었습니다. 트리튬은 라듐보다 훨씬 낮은 방사선을 방출하고 안전하다고 여겨졌습니다.
트리튬 야광기능은 다이얼에 T, T25 그리고 T100 등으로 표시되며 이는 트리튬 함량을 나타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트리튬 함량이 높다고 반드시 밝은 것은 아닙니다.
재미있는 점은 트리튬 또한, 여전히 일부 시계에서 사용됩니다. 트리튬의 장점은 자체발광(self-luminous)하기 때문에 주변의 빛에 의존하지 않고 항상 일정한 밝기를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반감기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그 밝기가 감소합니다. 트리튬 야광방식을 적용하는 시계들은 보통 밀리터리나 툴워치류가 많습니다.
1990년대부터는 방사선을 전혀 방출하지 않는 광융합성(photoluminescent) 야광기능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러한 야광기능은 주변의 빛을 흡수하고 어두워지면 재발광하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흔히 말하는 축광방식이지지요.
흔히 말하는 슈퍼루미노바(Super-LumiNova), 크로마라이트(Chromalight), 루미브라이트(LumiBrite)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각 제조사별로 다양한 축광방식의 야광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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