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블루코너 마리너(Blue Korner Mariner) : 팔목이 가는 사람들을 위한 합리적인 파네라이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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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시물은 오랜만에 시계 리뷰입니다. 제가 보여드릴 시계는 파네라이 오마주 시계인 블루코너 마리너(Blue Korner Mariner)입니다. 지난 게시물에서 구매했다고는 말씀을 드렸고 보름 정도 착용 후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계] 파네라이 스타일의 블루코너 마리너(Blue Korner Mariner)를 구매했습니다.
안녕하세요. 2021년 연말 잘 보내시고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이번에 시계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자주 언급을 했었지만, 저는 팔목 사이즈가 매우 가늘어 미드 사이즈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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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팔목이 16cm로 가늘다는 점은 많이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파네라이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었고 저렴한 오마주 시계인 블루코너 마리너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파네라이 매니아 즉, 파네리스티는 아니지만, 구매처에서는 파네라이 라디오미르 1940을 참고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확실히 라디오미르 1940과 블루코너 마리너는 상당히 비슷한 모습입니다.
이는 사실 대부분 파네라이 오마주 시계의 한계인데 파네라이 시계 자체가 케이스 Shape이 대부분 비슷해서 드러나는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1. 블루코너 마리너(Blue Korner Marnier) : 케이스, 용두, 다이얼, 글라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시계 매니아 중 손목이 가늘지만, 파네라이 맛은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블루코너 마리너는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파네라이의 경우, 듀에를 제외하고 대부분 44mm의 케이스 사이즈 50mm 이상의 러그 투 러그 사이즈를 보여 팔목이 가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블루코너 마리너는 42mm의 케이스 사이즈 약 49.4mm의 러그 투 러그로 상대적으로 아담한 편입니다. 팔목이 16cm인 저에게도 아슬아슬하지만 괜찮은 핏이 연출됩니다.
케이스의 두께는 15mm로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를 적용했습니다. 무반사 코팅은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용두의 경우 양각과 음각이 섞인 특이한 문양이 각인되어있습니다.
다이얼의 인덱스 경우, 파네라이 특유의 캘리포니아 다이얼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야광 처리가 된 인덱스입니다. 도톰하게 야광이 발려진 편이라 야광 성능은 괜찮은 편입니다.
핸즈의 경우에도 야광 도료가 잘 발려있으며 유광의 골드색상으로 마감되어있습니다. 파네라이 스타일답게 초침을 제외하고 시, 분침만 존재합니다.
15시와 16시 사이에 데이트창을 삽입하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점은 오마주로써 살짝은 칭찬해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얼 색상과 데이트창의 색상도 통일하였다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2. 블루코너 마리너(Blue Korner Marnier) : 무브먼트, 스트랩
블루코너 마리너의 무브먼트는 NH35A입니다. 세이코 저가 시계, 다양한 마이크로브랜드에 사용되는 무브먼트로 성능은 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케이스백은 미네랄 크리스탈로 되어있으며 시스루백이 적용되었습니다. 무브먼트 자체가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개성을 준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스트랩의 경우, 제가 구매한 22mm FKM 트로피칼 러버 스트랩을 제외하고 총 두 가지가 있습니다. 왼쪽 러버 스트랩은 서비스로 받았고 오른쪽 가죽 스트랩은 기본 구성품입니다.
[시계] 22mm 트로픽 러버밴드(FKM 러버 밴드)를 구매하다!
파네라이 오마주 블루코너 마리너에 줄질을 위해서 22mm 트로픽 러버밴드를 구매했습니다. FKM이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스트랩으로 시계 매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타일의 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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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파네라이 스타일의 시계의 가장 큰 장점은 줄질이라고 생각하는데 블루코너 마리너의 경우도, 브레이슬릿을 제외하면 어떤 줄을 매치해도 훌륭히 소화했습니다.
줄질의 경우, 도구를 통해서 쉽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드릴드 러그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라 드릴드 러그로 케이스를 가공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앞서 트로픽 러버밴드를 장착한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가죽 스트랩은 두툼하고 품질이 뛰어난 편입니다.
3. 블루코너 마리너(Blue Korner Marnier) : 착용감
블루코너 마리너를 구매하기 전, 저는 평소에 로리에 팔콘 II나 튜더 미니 서브마리너를 주로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두 시계 모두 가볍고 얇은 시계에 속하는 편입니다.
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무겁고 두꺼운 편에 속하는 파네라이 풍의 시계인 블루코너 마리너를 착용하며 조금은 불편한 느낌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가죽 스트랩에 처음에 적응하고 가죽 자체를 길들이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물론 이 모든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니 이 문제는 충분히 해결되었습니다.
시계의 전체적인 디자인, 가격 등 종합적으로 만족스러운 파네라이 오마주 시계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 팔목이 가늘면서 파네라이 스타일을 원하시면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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