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로만손 시계의 스테디 셀러, 로레게 리뷰 : 10만원 이하에 만나는 가성비 甲 드레스 워치
로만손의 시계를 구입했습니다. 지난번 게시물에서도 예고를 드린 적이 있는데 시간적으로는 약 한 달 정도 착용을 하고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계] 로만손 시계 : 한국의 시계 브랜드, 로만손의 로레게를 구매했습니다!
로만손의 히트작 일명 로레게를 구입했습니다. 과거부터 드레스 시계가 하나 필요했는데 고민을 하다 로만손 시계로 결정했습니다. 시계를 선택하는 기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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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한 제품은 로만손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일명 로레게 쿼츠 모델입니다. 로레게라는 별칭은 브레게(Breguet)의 클래식 라인에 디자인을 많이 참고한 스타일이라 파생되었습니다.
토종 브랜드의 자존심, 로만손 클래식 워치 시리즈 - TIMEFORUM - NEWS - TIMEFORUM
로만손(Romanson)은 30년 넘게 비즈니스를 이어온 국내 유일의 시계 브랜드입니다. 타임포럼이 모처럼 로만손의 신제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가 야기한 팬데믹의 여파로 인지도가 높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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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게는 현재 크게 3가지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데 첫 번째는 시, 분, 초침으로 구동하는 쿼츠 모델, 크로노그래프 쿼츠 모델 그리고 오픈하트 스타일의 오토매틱 모델이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상단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참고 영상도 준비했습니다>
1. 로만손 로레게 : 다이얼, 사이즈, 두께, 용두, 케이스백
로만손 로레게의 가격은 10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으며 저는 이런저런 할인을 받아 7만원대에 구매를 했습니다. 품질 좋은 드레스 워치를 7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보통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면 로만손 시계 케이스, 보증서 그리고 시계가 동봉되어 배송이 옵니다. 케이스 품질은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로만손은 국산 시계 브랜드로 88년도부터 시계를 생산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일련의 사건들로 쉽지 않은 명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시계 매니아들 사이에서 수요가 있는 모델이 바로 로레게입니다. 로레게의 매력은 매우 저렴한 가격에 브레게 스타일의 시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레드릭 콘스탄트 등 여러 브랜드가 브레게 스타일을 참고한 시계를 판매하고 있지만, 로만손 로레게만큼 가성비를 보여주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경험한 로레게의 첫인상도 아주 좋았습니다. 실버 다이얼의 고급스러움과 디자인적인 비율 그리고 전체적인 마감에서 지적할 부분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로레게의 디자인의 완성도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데 그 이유는 비율을 굉장히 잘 맞추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핸즈의 길이, 서브 다이얼의 크기 등이 완벽합니다.
또한, 로만 인덱스, 서브 다이얼의 라운드형 도트 인덱스 그리고 블루 핸즈의 적용은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렸습니다. 참고로 블루 핸즈의 경우, 칠한 핸즈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포인트라면 용두입니다. 디자인적인 밸런스를 위해서 사이즈를 줄였으나 조작에 있어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쿼츠라서 시간을 딱히 맞출 일이 없다는 점을 보아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로만손 로레게의 사이즈를 측정한 결과 39mm 사이즈 44mm 러그 투 러그 그리고 6.5mm 두께로 측정되었습니다. 드레스 워치로 적절한 사이즈에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한 시계 치고도 굉장히 얇은 시계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쿼츠 모델에 한정이지만, 6.5mm라는 매우 얇은 두께 덕택에 셔츠 속에 쏙 들어가는 드레스 워치를 찾으신다면 로만손 로레게는 적합한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케이스백의 경우, 특별한 부분 없이 유광으로 처리되어있으며 로만손의 로고와 간단한 스펙이 얇은 심도로 인그레이빙 되어있습니다.
2. 로만손 로레게 : 글라스, 핸즈, 브레이슬릿, 무브먼트
글라스의 경우 사파이어 글라스이며 'ROMANSON Sapphire '라고 다이얼에 새겨둔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sapphire를 나타낼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이 부분은 유일하게 아쉬운 점입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듯, 로만손 로레게의 핸즈는 염료를 칠한 블루핸즈입니다. 구운 핸즈만큼 깊이 있는 색감을 뽐내지는 못하지만, 빛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러그의 너비는 20mm로 줄질이 매우 자유롭습니다. 사진 속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러버 스트랩을 매치하였으며 구매한 모델에는 매쉬 브레이슬릿이 기본 장착됩니다.
매쉬 브레이슬릿의 경우, 부드럽고 착용감이 좋으며 마감 또한 뛰어납니다. 이지 링크 시스템을 적용해서 줄질이 매우 편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것은 로만손 로레게를 구매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저처럼 브레이슬릿 버전으로 구매하시고 따로 취향에 맞추어 레더 스트랩을 구매하셔서 매치하는 게 좋습니다.
매쉬 브레이슬릿을 매치하면 사진과 같습니다. 좀 더 드레시한 느낌이 부각됩니다. 로만손 로레게는 스위스 무브먼트 제조사인 론다(Ronda) 社의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0만원 이하에 로만손 로레게가 가성비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10만원 이하에 쿼츠 시계의 경우, 보통 일본제 미요타 쿼츠를 채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3. 로만손 로레게 : 실제 착용샷
로만손 로레게는 매우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다고 앞서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실측을 한 결과 6.5mm로 나오니 드레스 워치로 안성맞춤입니다.
실제 시계를 착용하였을 때 그 두께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매우 얇으며 셔츠 아래로 쏙 들어갈 사이즈입니다. 저 또한, 최근 주변에 결혼식이 많아 착용해보려고 합니다.
로만손 로레게의 시계의 착용감은 브레이슬릿 외 어떤 스트랩을 매치해도 뛰어납니다. 케이스 설계가 잘된 탓인지 피부에 밀착이 잘되며 가벼운 무게 덕분에 팔목에 피로감도 적습니다.
작은 용두가 조작에 있어서는 단점으로 비추어질 수도 있으나 손목을 굽혔을 때, 손등과 용두에 충돌하는 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로만손 로레게에 대한 총평은 10만원 이하의 브레게 스타일 혹은 드레스 워치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시계입니다.
단순히 드레스 워치라고해서 정장 차림에 어울리는 시계가 아니라 학생들이나 캐주얼한 복장에도 잘 어울릴 듯싶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계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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