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세이코 터틀 SRP779 : 디자인, 역사성을 갖춘 세이코의 다이버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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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이코 터틀 이야기
세이코 터틀은 세이코 다이버 중에서 가장 역사성이 있는 시계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세이코의 다이버 시계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세이코 마린마스터입니다. 두 번째, 세이코 튜나 그리고 마지막이 세이코 터틀입니다. 물론 현재는 다양한 세이코의 다이버 시리즈가 있지만 역사성을 비추어 본다면 3개의 시리즈에서 분화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오늘 리뷰할 세이코 터틀은 과거에서부터 6105 터틀부터 6306, 6309 터틀까지 이어졌습니다. 최초의 쿠션 케이스를 사용한 다이버 시계이며 6105 터틀의 경우 실제 베트남전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베트남전으로 배경으로 한 영화, 지옥의 묵시록이라는 영화에서 등장하기도 합니다. 위 사진은 실제 6105 터틀을 착용한 Martin Sheen이라는 배우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세이코 터틀은 세이코 다이버 시계에서 독특한 디자인과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시계입니다. 2016년에 저렴한 가격으로 복각이 되면서 다양한 리미티드 에디션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세이코 터틀은 현재는 20만원~3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저가 다이버 시계로 포지셔닝하지만 가성비도 좋은 시계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름용 다이버 시계로 Skx시리즈보다 훨씬 추천하고 싶습니다.
간단한 리뷰 영상 또한 준비했습니다.
2. 세이코 터틀 리뷰 : 케이스, 방수성능
우선 제가 구매한 세이코 터틀은 SRP779입니다. 펩시 베젤을 가진 터틀입니다. 펩시 베젤의 시원한 느낌인 인상적입니다.
세이코의 입문용 다이버 시계입지만 베젤, 케이스의 마감이 좋습니다. 세이코 터틀의 경우 케이스는 넓은 편이만 러그 투 러그는 생각보다 짧습니다.
여기서 잠깐 왜 ‘터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본다면 이유는 간단합니다. 케이스 모양이 거북이를 위에서 본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세이코 터틀이라고 합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44.5mm 두께는 13mm입니다. 사실 용두가 4시 방향에 위치해서 전체적인 크기를 조금 줄인 것이긴 합니다. 그래도 세이코 터틀의 케이스가 ‘넓다’라는 것은 확실한 부분입니다.
두께의 경우 13mm로 조금 두꺼운 편에 속하지만 그렇지만 DIVER’S 200m이라는 믿음직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세이코 터틀이라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DIVER’S 200m은 200m의 방수성능을 의미하나 ISO에 인증을 받은 다이버 시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인빅타나 저가 브랜드에서 내세우는 200m 방수성능보다 훨씬 신뢰할만 합니다.
세이코 터틀 SRP779를 손목 위에 올려보았을 때는 조금 오버한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팔목이 16인데 딱 러그 투 러그 사이즈에 들어갑니다. 구매하시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세이코 터틀 리뷰 : 베젤, 글라스, 무브먼트
세이코 터틀의 글라스는 평범한 하드렉스 글라스입니다. 하드렉스는 미네랄과 사파이어의 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베젤의 클릭감이나 움직임은 ‘빡빡’합니다. 굉장히 단단한 느낌입니다. 세이코 다이버 시계의 단점이라면 베젤 정렬이 잘 안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가 가지고 있는 세이코 터틀 SRP779의 경우는 베젤 정렬상태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세이코 터틀의 무브먼트는 4R36입니다. 흔히 알고 있으신 농협 무브먼트에 요일 기능이 추가 된 무브먼트입니다. 워낙 사용이 많이 되는 무브먼트라 신뢰할만합니다. 물론 일오차의 뽑기운이 존재합니다.
케이스백 내부에 무브먼트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4R36의 경우 수동감기와 핵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오토매틱 무브먼트입니다.
4. 세이코 터틀 리뷰 : 다이얼, 스트랩
다이얼의 경우 굉장히 훌륭합니다. 어긋나는 곳 없이 깔끔하며 챕터링 정렬도 정확합니다. 세이코 다이버의 장점인 야광성능도 매우 우수합니다.
개인적으로 세이코 터틀의 인덱스가 큼직큼직한 편이라 다이얼이 가득 찬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트랩의 경우 세이코 터틀 SRP779에 순정 스트랩은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22mm의 러버 스트랩을 따로 구매했습니다.
순정 스트랩은 너무 단단하고 길들지 않아서 사용하기 불편했습니다. 또한, 팔목이 얇은 분들에게 줄 조절의 한계가 존재합니다.
5. 세이코 터틀 SRP779 착용
세이코 터틀을 착용해보았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듯, 저의 팔목 사이즈는 16입니다. 약간은 크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남성적인 느낌이 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착용감 자체도 좋은 편입니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다이버 시계를 찾고 있으시다면 세이코 터틀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역사성, 디자인까지 훌륭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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