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빈티지 롤렉스를 닮은 리코 데이데이트 그린다이얼 04012 시계(RICOH vintage watch)
빈티지 시계, 리코 데이데이트 그린다이얼 04012(RICOH DAYDATE Green dial 04012 vintage watch)가 오늘 소개시켜드릴 시계입니다. 이 시계는 무려 1960년대 생산품입니다. 빈티지 롤렉스 데이데이트 시계와 닮아있습니다.
빈티지 시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리코라는 브랜드는 한 번쯤 들어봤을 법 하지만 대부분 굉장히 생소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빈티지 시계시장에서도 뭐 큰 비중이 있는 브랜드는 아닙니다.
리코는 과거에 시티즌의 자회사로 있었던 회사로 세이코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쿼츠를 선보인 회사입니다. 그러나 시계시장에서 큰 빛을 보이지는 못하고 이내 사업을 철수해서 이제는 없는 브랜드입니다. 현재 리코는 복사기, 프린트등을 만드는 회사로 운영 중입니다.
제가 이번에 구해온 리코 데이데이트 그린다이얼 04012의 경우 1960년대에 생산된 제품으로 약 60년된 빈티지 시계입니다. 오래 전 시계이지만 보존상태가 상당히 좋습니다.
리코 데이데이트의 경우 한국에는 물량이 없고 해외에서 중고로 구하셔야 됩니다. 가격대는 높지는 않으나 그린다이얼은 매우 희소한 제품이라 구하기 쉽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쥬빌리 브레이슬릿은 사제이며 이를 제외한 모든 것은 제치입니다. 빈티지 롤렉스 데이데이트 시계를 오마주 한 것으로 보이며 코인베젤과 데이데이트 특유의 디자인이 많이 닮아 있습니다.
선레이 다이얼에 그린색상이니 그 매력은 최고입니다. 자연광에서 특히 굉장히 예뻐서 정말 구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코 데이데이트 04012 빈티지 시계의 스펙의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브먼트는 리코 인하우스 21jewels 무브이며 핵기능은 없고 수동감기는 제공합니다. 날짜변경은 용두를 두 번 뽑으면 1일이 이동합니다. 60년대 기술력이다 보니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글라스는 돔형 운모 글라스입니다. 운모라는 재질덕에 빈티지 시계의 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현행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운모 글라스이지만 현행에 운모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시계는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가 있습니다.
두께는 13.4mm로 제법 두껍습니다. 돔형이다 보니 위로 솟아있는 부분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러그너비는 20mm 그리고 케이스 직경은 36mm이며 용두를 포함하면 39mm정도 됩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리코 데이데이트 그린다이얼 빈티지의 경우 방수를 지원하나 생활방수로 보입니다. 하지만 빈티지 시계는 물을 조심해야합니다. 방수성능을 위해 시계방에 한 번 방문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버클에는 RICOH라고 각인되어있습니다. 버클이 이렇게 깨끗할 수 없는데 제 생각에는 버클뿐만 아니라 케이스도 라이트 폴리싱을 한 번은 한 것 같습니다.
창문을 열고 햇빛이 들 때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린다이얼이 멋지게 빛나고 운모 글라스의 감성이 살아납니다. 글라스에 약간에 스크레치가 있지만 이것이 빈티지 시계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더 심해지더라도 운모 글라스의 스크레치는 폴리워치를 사용해 제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리코 데이데이트 그린다이얼 04012 빈티지 시계는 최근에 구매한 빈티지 시계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시계입니다.
실제로 착용을 해보았습니다. 사제 밴드이다보니 엔드피스의 유격이 있는 편입니다. 36mm 사이즈라 얇은 저의 팔목에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약간 노티가 나지 않을까 했는데 선레이가 강한 그린다이얼이다 보니 그렇게 늙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정리영상
1960년대에 생산된 빈티지 시계 리코 데이데이트 그린다이얼 04012(RICOH DAYDATE Green dial 04012 vintage watch)에 대한 영상도 준비했습니다. 한 번 보시면서 어떤 느낌인지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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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빈티지 시계 리뷰
- 오메가 씨마스터 200 프리본드
- 세이코 로드매틱 23 Jewels 5606-7140
- 세이코 스피드타이머 6139-7020
- 세이코 랠리 다이버, 희소품 5126-8120/8130
-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세이코 빈티지 SQ100
-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 티타늄 5J22-0B80
- 국산 시계, 빈티지 카파(KAPPA) WA-113A125S
- 리코 데이데이트 그린다이얼 04012 시계
- 세이코 알바 핫기어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6005ST 오마주? 빈티지 세이코, 5933-5010
- 오리엔트 스위머 100
- 튜더 미니섭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 크리스토퍼 와드(Christopher Ward) C5 Malvern
- 카시오 수능시계 MQ-38 그리고 군인시계 AE-1000W
- 카시오 데이터 뱅크(CASIO DATA BANK) DBC-611-1
- 보스톡(BOSTOK/VOSTOK) 센츄리 타임
- 티셀 마린다이버(TISELL Marine Diver)
- 지샥(G-SHOCK) GW-M5610BC 풀메탈 커스텀
- 카시오 EF-503D-1A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디둔 디자인 (DIDUN DESIGN)
- 티쏘 르로끌 : 우아하고 합리적인 스테디 셀러
- 댄 헨리 1964 그란투리스모 : 팬더 크로노 시계
- 세이코 터틀 SRP779
- 티셀 8144 : 10만원 이하의 썬앤문+데이데이트
- 협찬/제임스 홀튼 스트라이더
- 세이코 SCVS001 : 그랜드세이코 감성의 시계
- 카시오 전자시계 F-91W : 레트로 시계의 진리
- SOKI 필드시계(SOKI Field Watch)
- 파니스의 다이버 워치 PA6007(Parnis PA6007)
- CWC 로얄 네이비 다이버 워치 오마주
- 로리에 팔콘(Lorier Falcon II)
- 블루코너 마리너
- 로만손 시계의 스테디 셀러, 로레게 리뷰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 롤렉스 데이토나 오마주 시계 6가지
-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마주 시계 9가지
- 롤렉스 데이데이트 오마주 4가지
- 롤렉스 익스플로러 오마주 4가지
- 롤렉스 데이저스트 오마주 6가지
-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시계 4가지
-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오마주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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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 빈티지 시계를 입문하기 전 꼭 체크해야하는 4가지 사항들
- 국내에서 빈티지 시계를 판매하는 쇼핑몰들
- 빈티지 시계 특집 1편 : 수집할만한 빈티지 세이코 시계 추천
- 빈티지 시계 특집 2편 : 수집할만한 빈티지 세이코 시계 추천
- 빈티지 시계 특집 3편 : 시티즌의 빈티지 시계들 추천
- 빈티지 롤렉스, 오메가 등 구매에 주의해야 할 점 : 빈티지 시계도 레플리카(짝퉁) 시계가 있다.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 입문자를 위한 시계 용어
- 기계식 시계의 와인딩 그리고 주의점
- 오토매틱 시계 관리와 주의점
- GMT시계 사용법
- 다이버 시계 베젤 사용방법과 특징
- 타키미터(tachymeter) 사용법
- 방수시계 : 시계에서 방수란?
- 시계의 두께의 중요성 : 시계 선택 기준 중 하나
- 시계 고르는 법 : 내 손목에 맞는 시계 사이즈를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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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