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한산성 둘레길 1코스를 다녀왔습니다. 가장 무난한 코스이기도 하고 서울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실제 소요시간은 저 같은 경우는 50분 정도였습니다. 남한산성 둘레길 1코스의 경우는 오르막길도 별로 없고 그냥 산책하는 기분으로 남한산성 둘레길을 경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저도 남한산성 둘레길 1코스를 시작하였습니다. 날씨가 좋긴 했지만 약간 덥기는 했습니다. 9월 말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우선 남한산성 북문으로 향했습니다. 북문으로 가는 길에는 큰 지도도 있습니다. 사실 이때부터 1인칭으로 둘레길 1코스를 완주하는 것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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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걸으니 북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남한산성 북문으로 오니 뭔가 비장하기도 하고 이곳에서 역사적인 사건들이 일어났다는 점을 생각하니 느낌이 새롭기도 했습니다.
남한산성 북문위로 외곽 길로 가면 더 좋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곽의 모습도 볼 수 있고 멋있게 뻗어 있는 나무들 그리고 화사한 빛을 띄는 꽃들의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지금은 밝고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어려운 시기에 오래 전 조상들은 이곳을 걸으며 어떠한 마음으로 임했을지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북문의 모습을 구경하고 나면 남한산성 서문으로 향합니다. 남한산성 둘레길 1코스 표지판이 있기 때문에 길을 헤매거나 잃어버릴 일은 없을 것입니다.
남한산성 서문을 가는 길에는 곧곧에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조심조심해서 피해서 갔습니다.
서문으로 걸어서 가다보면 서울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남한산성이 서울근교 야경명소로도 유명한데 정말 한 번 와보고 싶었습니다. 다음에 꼭 가볼 생각입니다.
남한산성 서문도 굉장히 멋있습니다. 북문과는 다르게 성벽에 풀이 없고 깔끔했습니다. 서문 옆에는 벤치도 있어서 쉴 수도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앉아서 쉬고 싶었는데 1인칭 영상을 찍다보니 그러지 못했습니다.
서문을 거쳐 지나가니 아름다운 서울의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서울의 가장 높은 빌딩인 롯데월드 타워가 보였고 그 주변으로 빌딩 숲이 보였습니다. 서울 근교 둘레길로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정말로 사진으로는 그 멋이 다 담기지 못했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지만 야경도 정말 기막힐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둘레길 1코스을 따라 남한산성 수어장대로 다녀왔습니다. 수어장대는 남한산성의 성곽시설로 경기도의 유형문화재 1호로 지정되어있다고 합니다. 군사를 지휘하는 시설이었다고 합니다.
수어장대는 평상에 앉아서 쉴 수도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수어장대의 모습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웅장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이러한 문화재가 잘 보존되어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남한산성 수어장대를 구경하고 남문으로 향했습니다. 남한산성 남문에 도착하면 둘레길 1코스는 거의 마무리 되는 것으로 그 이후에는 산성로터리로 내려갑니다. 수어장대를 지나면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굉장히 가볍게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남한산성 남문으로 가는 길에 제6압문이라는 곳도 있었습니다. 적의 관측을 위해서 만든 작은 장소라고 알고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유용했을 것 같습니다. 제 6압문은 얼핏 보면 석빙고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이름모를 풀들이 있었는데 바람이 솔솔 불면서 흔들리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남한산성 둘레길 1코스를 돌아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한산성 남문을 마지막으로 도착했습니다. 남문은 남한산성 둘레길 1코스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성곽입니다. 주변에는 아름다운 꽃이 많고 작은 쉼터도 있었습니다. 남문에 있는 단단해 보이는 철문도 있었는데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남한산성 둘레길 1코스를 마무리하고 나서는 버스를 타러 내려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다시 남한산성 입구역으로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가는 길에 예쁜 꽃도 있었습니다.
남한산성 둘레길 1코스를 걷는 모습을 1인칭으로 영상을 촬영해보았습니다. 엄청 흔들려서 조금 망하기는 했지만 액션캠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이 정도 한 거면 만족합니다.
서울근교 둘레길, 남한산성 둘레길 1코스 그리고 남한산성의 위치와 가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천천히 여유를 즐기면서 걷기 좋은 둘레길이었고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10월에 단풍이 물들 때, 남한산성 둘레길로 가보는 것을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