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캠핑장, 난지캠핑장에서 1박 2일간의 캠핑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위치한 난지캠핑장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 근교의 캠핑장입니다.
작년에 저 또한 방문을 했던 캠핑장인데 1년만에 다시 난지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제가 네팔에서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을 하고 있는 동안 친구들이 예약을 했는데 8월 31~9월 1일, 1박 2일동안 캠핑을 했습니다.
1. 난지캠핑장 예약방법 : 인터파크에서!
난지 캠핑장의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직접적인 예약은 인터파크에서 대행하고 있습니다.
금토일과 같이 인기가 많은 요일에는 약 한달 전에 예약을 해야할 정도로 난지캠핑장의 인기가 좋습니다. 참고로 모바일로는 예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PC를 통해 예약을 하셔야 됩니다.
캠핑장에서 텐트를 선택하는 팁은 보통 인원수+1~2 정도의 텐트를 선택하면 됩니다. 작년에는 저는 몽골텐트를 금년도에는 캐빈텐트를 이용했습니다.
몽골텐트롸 캐빈텐트를 모두 이용해본 바로는 캐빈텐트가 더 쾌적하고 캠핑의 분위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교통편 : 결론적으로 택시가 최고다.
*자가용
직접가보면 자가용을 이용하여 캠핑장에 온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차를 이용해서 들어가기는 쉬운데 나오는 곳이 엄청나게 막힌다고 합니다.
아마 택시기사님 말에 따르면 들어갈 땐 마음대로이지만 나올 때는 아니라고 하니 사실인 듯 합니다.
*대중교통
결론부터 말하면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는 것이 제일 깔끔한 방법입니다. 난지캠핑장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 배차간격이 1시간이라 놓치면 그냥 답이 없습니다.
택시비 6000원 정도면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난지캠핑장으로 갈 수 있으니 택시가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3. 난지캠핑장에서의 12가지 캠핑팁
1. 월드컵경기장역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고가면 아주 편합니다.
2. 캠핑장 내 대여품은 직접 수레를 끌고 들어가면 됩니다. 물론 수레는 줍니다.
3. 매점은 24시간 운영됩니다.
4. 화장실이 깨끗한 편은 아닙니다. 휴지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5. 별도의 소등시간이나 캠핑장 내에서 노는 시간의 제한은 없습니다. 하지만 퇴실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6. 그릴을 대여하면 그릴과 장갑만 줍니다. 불판, 집게, 숯, 번개탄은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7. 난지한강캠핑장이지만 한강이 보이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조금 걸어가면 한강을 볼 수 있기는 합니다.
8. 쓰레기봉투는 5인 기준 약 2개가 필요했습니다.
9. 매점이 꽤 크고 괜찮은 편으로 캠핑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건을 판매합니다. 불판, 숯, 번개탄, 가위, 집게, 토치등등 취급합니다.
10. 벌레가 많으므로 에프킬라나 모기향 정도는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11. 예약자 본인이 안 와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일찍 온 인원들이 먼저 들어가도 됩니다.
12. 멀티탭을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난지캠핑장 1박 2일간의 캠핑후기 : 내년에도 또 가야지.
저와 친구들은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만나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고 난지캠핑장으로 갔습니다. 난지캠핑장과 가까운 거리에서 캠핑용품, 고기, 새우, 쌈야채등을 모두 판매하고 있어서 홈플러스를 이용하는 것은 매우 편리합니다.
장을 보고나서는 택시를 타고 나서 이동을 했습니다. 월드컵경기장에서 카카오 택시를 잡으면 금방 오니깐 장을 다 볼 때쯤 미리 잡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택시를 타고 6000원 정도 내고 난지캠핑장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매표소에 가서 예약내역만 보여주면 모든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팔찌를 차고 캠핑장으로 들어갑니다.
그릴을 빌리러 한 친구는 줄을 섰는데 이 시간 동안 나머지는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서 배가 굉장히 고팠습니다.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소시지, 삼겹살을 먹을 준비를 합니다. 매점에서 마시멜로도 한 봉지 구입했습니다.
캠핑은 도심을 떠나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또 맛있는 음식을 먹는 매력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캐빈텐트의 모습은 사진과 같습니다. 5인정도가 잘 수 있는 크기입니다. 바닥에 매트가 있지만 딱딱한 편입니다. 1박 2읿동안 머무르기에는 문제는 없습니다. 옵션으로 에어컨도 넣었습니다.
난지캠핑장에서의 캠핑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저는 고기를 굽고 나머지는 테이블 정리, 라이트를 설치했습니다. 라이트는 집에 있는 것을 가져왔습니다.
캠핑장에는 텐트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너무 큰 소란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 노을과 함께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캠핑장의 제법 초가을 분위기를 보여주었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또 오고 싶었습니다.
삼겹살, 소시지 그리고 마무리는 새우구이까지 정말 완벽한 저녁식사였습니다. 캠핑장에서 먹으면 10배는 맛있고 좋은 친구들과 먹으니 100배는 더 맛있었습니다. 거기에 맥주까지 함께하니 최고였습니다.
지나가는 분께 부탁드려서 단체로 사진도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서로 속에 있는 이야기도 하고 재미있는 카드게임도 하고 난지캠핑장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정말 좋은 1박 2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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