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등산으로 예봉산을 추천합니다(feat. 예봉산 가는 방법,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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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에 다녀왔습니다. 예봉산은 서울근교에 남양주에 있는 산으로 교통편이 매우 좋아서 지하철을 타고갈 수 있는 산이랍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친한 형과 함께 예봉산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있는 산들의 경우 정상에서 서울시내가 보이지만 팔당역 주변에 위치한 예봉산의 정상에 가면 한강과 팔당대교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비슷한 풍경에 지친 분들이라면 꼭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예봉산 가는 법

 

 

예봉산으로 가는 법은 굉장히 쉽습니다. 서울근교에서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몇 없는 산 중하나로 저처럼 차가 없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예봉산 가는 법

 

경의중앙선 팔당역에서 내려 출구로 나오면 예봉산 가는 길’ 표지판이 있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안내 표지판을 따라 예봉산 입구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걸어서 가는 길에는 주택도 있고 자그마한 식당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팔당역에 내리는 분들도 적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예봉산에 가는 등산객 또한 거의 없었습니다. 젊은 사람 둘이서 예봉산으로 향하는 모습을 신기해하시는 분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아직 예봉산에는 단풍이 가득했습니다. 늦지 않았다면 마지막 가을산행을 예봉산에서 즐겨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등산로 근처에 다다르면 예봉산이라고 새겨진 표석이 보입니다. 우리 일행은 예봉산 정상을 가고 나서 다시 회귀하는 1번 코스로 선택을 했습니다.

 

1번 코스를 따라 굉장히 여유롭게 예봉산을 등산을 했고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2. 예봉산 정상을 향해

 

 

등산로 초반은 오르막의 연속입니다 보통의 산이라면 능선을 따라 천천히 올라갈 법 한데 예봉산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도 등산을 자주 하지 않는데 한 걸 보면 초보자도 등산할 만한 수준이니 걱정을 전혀 안하셔도 됩니다. 중간 중간에 쉼터도 충분히 있습니다.

 

 

이 날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전 날 아마 눈이 약간 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푸른 하늘과 붉은 단풍의 조화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름답기는 했지만 위험한 요소도 물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예봉산 등산로에는 낙엽이 많아서 지면이 잘 보이지 않았고 미끄러지기 좋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가을에 예봉산 등산을 하신다면 하산할 때 특히 주의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꼭 등산화 신고가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예봉산 정상에 가는 길에는 예봉산 전망대도 나오게 됩니다. 전망대에서는 한강과 팔당대교 그 아래로 보이는 하남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산바람과 강바람이 합쳐져 바람이 굉장히 강했는데 조금 춥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경치가 너무 좋아서 사진, 영상 찍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경치였습니다.

 

 

전망대를 지나면 예봉산 정상에 아주 가까워지게 됩니다.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고 중간에 로프가 있는 부분은 잘 잡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가는 길에 보니 돌탑들이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저도 작은 돌탑에 돌은 올려놓고 갔습니다. 소소한 등산에 재미입니다.

 

 

정상에 가까워 지면서 모노레일이 보였습니다. 예봉산 정상에는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있어서 이를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모노레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처음봐서 신기했습니다. 마치 천문대같은 느낌도 있고 주변 경치와 묘하게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예봉산을 포함하여 전국에 7개 정도 있다고 하니 흔히 볼 수 있는 구경거리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전 날 내린 눈이 살짝 얼어있었고 따뜻한 햇빛의 비추는 것이 묘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예봉산에 가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예봉산 정상에 도착 그리고 하산

 

 

예봉산 정상은 683m입니다. 제법 높은 산입니다. 전망대에서 보았던 풍경이 더 넓게 보이면서 굉장히 멋있었습니다. 다행이 바람이적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강우레이더도 느낌이 있었습니다. 예봉산 정상에서 보이는 넓고 푸른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리는 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등산객이 없어서 친한 형과 저는 예봉산에 거의 전세를 낸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 등산을 가는 것도 은근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도 한강이 보이는 산이 있겠지만 자연과 잘 어우러진 강의 모습을 보기란 쉽지 않으리나 생각됩니다. 그러한 경치에 지치셨다면 예봉산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산하는 시간은 별로 걸리지 않았습니다. 예봉산 자체가 올라가는데 오르막길이 많아 거의 내리막길이기 때문입니다.

 

 

팔당역, 예봉산 주변에 한적한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감나무도 보였는데 마치 시골에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었고 팔당역 주변을 여행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등산에 마지막은 역시나 맛있는 음식입니다. 예봉산에서 하산 한 뒤 친한 형과 저는 삼겹살, 목살등을 먹었습니다. 점심에 만나 저녁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서울근교 등산으로 예봉산을 추천을 드렸습니다.

 

등산에 대한 게시물도 틈틈이 올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국내여행지, 데이트 코스 추천 게시물(클릭하면 이동합니다)

 

1) 등산

-서울 북한산 백운대

-경기 수리산 수암봉

-서울 대모산, 구룡산

-경기 예봉산

-서울근교 남한산성 둘레길 1코스

-창원 태복산 주변 탐방

 

2) 여행, 데이트 코스

 

①. 서울

-서울 야경 명소, 데이트 장소 한강 노들섬

-서울 근교 캠핑장, 난지캠핑장

 

②. 경기, 인천

-화성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궁평항

-을왕리해수욕장 : 1박 2일 동안 짧은 여행기

-양평 두물머리 : 서울근교 일몰명소

-경기도 양주여행 1편 : 청암민속박물관, 장욱진미술관, 장흥조각공원, 송추가마골

-경기도 양주여행 2편 : 회암사지, 회암사지박물관, 양주나리농원

 

③. 충청

충청 여행 1편 북경탕수육, 무령왕릉

충청 여행 2편 덕산 스플라스리솜, 예당호 출렁다리, 예산휴게소

 

⑤. 경상

-경남 마산어시장 맛집 돌섬횟집, 창동예술촌 그리고 마산 관광등대

 

⑥. 제주

-제주도 여행 ① : 함덕해수욕장, 맛집 털보식당, 카페 델문도

-제주도 여행 ② : 제주 벵디, 월정리 투명카약

-제주도 여행 ③ : 성산일출봉, 성산 호랑호랑, 섭지코지, 섭지코지로, 일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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