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산, 구룡산 한 번에 등산하기(feat. 봄에 갈만 한 곳 추천)

 

1. 대모산, 구룡산 등산

 

대모산과 구룡산은 서울시내에서 등산하기에 좋은 산들입니다. 우선 접근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대모산 입구역에서 걸어가면 등산로 입구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대모산과 구룡산은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대모산을 갔다가 바로 구룡산을 가셔도 좋습니다. 저 또한 두 개의 산을 하루만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대모산의 경우 293m, 구룡산의 경우 306m로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분들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또한, 등산로 자체도 완만한 편이라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친한 형과 함께 대모산, 구룡산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챙겨서 다녀왔습니다.

 

★대모산 가는 법★

 

지하철 수서역, 대모산 입구, 일원역→도보로 10~15분 대모산 등산로 시작

 

 

2. 대모산, 구룡산 등산 시작

 

 

우리 일행은 대모산 입구역에서 내려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6번 출구로 나가면 대모산 등산로 입구 중 하나인 일원터널로 갈 수 있습니다.

 

 

이 날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미세먼지도 없어서 그런지 멀리 롯데타워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대모산, 구룡산 정상에서도 롯데타워를 볼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제가 대모산 등산을 시작한 곳은 일원터널입니다. 대모산 등산코스로 따지면 2코스가 되겠습니다.

 

★대모산, 구룡산 등산코스★

 

 

 

주코스 : 수서역→대모산 정상→구룡산 정상→능인선원

1코스 : 자연학습장→불국사→능선길→대모산정상

2코스 : 일원터널→체력단련장 사거리→능선길→대모산정상

3코스 : 개포3.4단지→옥수천약수터→능선길대모산정상

4코스 : 구룡마을→구룡청약수터→능선길→구룡산정상

5코스 : 구룡마을→개암약수터→능선길구룡산정상

 

출처 : 강남구청

 

※대모산 등산코스 2코스+구룡산 등산 소요시간 : 약 3시간

※산의 경치감상이라면 대모산만 가도 무방합니다. 구룡산은 정상의 경치가 뛰어나지 않습니다.

 

대모산을 향해서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같이 온 친한 형도 등산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등산도 오랜만에 한다고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가파르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숨이 찼습니다. 하지만 대모산, 구룡산 등산코스는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제가 운동부족이었던 탓입니다.

 

 

소니 NEX-5N을 가지고 등산을 갔는데 사진이 조금 흔들린 부분도 있습니다. 대모산 등산을 하면서 본 통나무입니다. 어쩐지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간만에 외출이라 그런지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대모산의 공기도 마시면서 제대로 힐링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대모산, 구룡산 일대로 아파트가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탓인지 다들 마스크를 하고 등산을 오셨습니다.

`

 

계속해서 대모산 등산로 2코스를 따라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등산로가 참 잘되어있어서 등산하기 그만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어디를 가든지 많은 분이 등산을 즐기시다 보니 등산로는 정말 잘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모산을 등산하다보니 군대 초소 같은 곳도 있었습니다. 아마 전쟁 때 사용되는 군사시설이나 부대가 있는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예전 군대에서의 추억이 생각났습니다.

 

 

아름다운 산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오르다 보니 정상 250m를 앞 두고 있었습니다. 대모산 등산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대모산의 능선 자체가 완만하고 등산로가 정말 잘 만들어져 높이에 비해서 빠르게 올라 갈 수 있었습니다.

 

 

대모산 정상 직전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사실 대모산 정상보다는 전망대가 경치가 훨씬 좋습니다. 만약 사진을 찍을실 계획이라면 여기서 찍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번들렌즈를 가지고 가서 최대한 줌을 당겨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롯데타워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친한 형이 재미있는 사진도 찍어주었습니다.

 

 

3. 구룡산 등산

 

 

대모산 정상에 도달하여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구룡산 정상을 향해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대산에서 하산을 하고 약간은 가파른 능선을 계속 따라 올라가면 구룡산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운동을 겸하여 오신 분이라면 구룡산까지 가지는 것을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산의 경치를 감상하러 오셨다면 구룡산은 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구룡산은 대모산보다 정상에서의 전망이 뛰어나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듯, 구룡산은 대모산에 비해서 가파른 편입니다. 계속해서 올라가다 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쉼터가 있습니다.

 

 

구룡산으로 계속 향했습니다. 어느 순간 540m가 남아있었습니다.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계속 나아갔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등산을 하다 보니 구룡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이지만 전망이 좋지는 않습니다. 대모산이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그래도 정상에 도착한 김에 사진을 찍고 가야겠습니다. 친한 형이 또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그렇게 구룡산도 정복했습니다.

 

 

 

 

4. 대모산, 구룡산 하산

 

 

하산은 할 때 경치가 좋았습니다. 사진을 잘 못 찍어서 반대편이 뿌옇게 처리가 되었습니다. 단풍이 만연한 가을이 되었을 때 다시 한번 방문을 해보고 싶더군요.

 

 

등산로 출구가 도착했을 때는 주변의 꽃들이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정확히 무슨 식물인지는 모르겠는데 노란 빛이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개나리는 아닌 것 같은데 이런데는 지식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대모산, 구룡산 등산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오후 5시가 다 되어서 강남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배가 고팠기 때문에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가볍게 오르기 좋은 대모산, 구룡산 등산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다음에도 여행, 등산과 관련해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여행지, 데이트 코스 추천 게시물(클릭하면 이동합니다)

 

1) 등산

-서울 북한산 백운대

-경기 수리산 수암봉

-서울 대모산, 구룡산

-경기 예봉산

-서울근교 남한산성 둘레길 1코스

-창원 태복산 주변 탐방

 

2) 여행, 데이트 코스

 

①. 서울

-서울 야경 명소, 데이트 장소 한강 노들섬

-서울 근교 캠핑장, 난지캠핑장

 

②. 경기, 인천

-화성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궁평항

-을왕리해수욕장 : 1박 2일 동안 짧은 여행기

-양평 두물머리 : 서울근교 일몰명소

-경기도 양주여행 1편 : 청암민속박물관, 장욱진미술관, 장흥조각공원, 송추가마골

-경기도 양주여행 2편 : 회암사지, 회암사지박물관, 양주나리농원

 

③. 충청

충청 여행 1편 북경탕수육, 무령왕릉

충청 여행 2편 덕산 스플라스리솜, 예당호 출렁다리, 예산휴게소

 

⑤. 경상

-경남 마산어시장 맛집 돌섬횟집, 창동예술촌 그리고 마산 관광등대

 

⑥. 제주

-제주도 여행 ① : 함덕해수욕장, 맛집 털보식당, 카페 델문도

-제주도 여행 ② : 제주 벵디, 월정리 투명카약

-제주도 여행 ③ : 성산일출봉, 성산 호랑호랑, 섭지코지, 섭지코지로, 일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