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여행 (1) : 오페라 하우스, 달링하버, 하버브리지, 세인트 메리 대성당

🌝해외생활/🇦🇺 2017|2020. 2.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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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시리즈 호주편] 2017년 호주 시드니 여행(17.2.22)


1. 시드니 여행의 시작, 맛집 스타바 10달러 스테이크

 


이른 아침에 숙소에서 나왔다. 드디어 시드니 여행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었다. 날씨도 정말 맑아서 시작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단 출출한 배를 달래려 아침식사를 하러 이동을 했는데 스타바(STARBAR)라는 곳이었다. 한국에서도 시드니 맛집으로, 10달러 스테이크로 잘 알려저 있는 곳이다.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시드니 맛집으로 검색해서 오다보니 한국인들이 제법 많았다. 호주여행 당시만 하더라도 하루에 거의 한 번 꼴로 먹던 스테이크를 아침에도 먹어 보기로 했다.

 


시드니 스타바에서 먹은 10달러 스테이크는 가격만큼 단촐한 메뉴였다. 확실히 조금 부실한 느낌이 있지만 소고기인데 기본적으롬 맛은 좋았다.




호주여행을 일주일이 넘어가면서 점점 식성이 기름진 음식에 익숙해지면서 아침에 스테이크를 먹더라도 그렇게 이상하게도 거부감이 없었다.

 


시드니 맛집 스타바에서 10달러 스테이크의 맛을 보고 밖으로 나왔다. 마켓을 가는 길에 지나가다가 건물이 있어서 찍어본 사진이다. 이 건물의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시드니 마켓에 가봤는데 사람이 꽤 있었다. 확실히 골드코스트와 멜버른에 비해서 시드니는 동양인들이 가장 많았던 것 같다.

 


특히 아시아계 사람 중에서 중국인의 경우 시드니에 거주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

 


마켓의 분위기는 상당히 고급스러웠다. 유럽에 마켓과 거의 유사한 느낌이었고 식당, 의류매장부터 악세사리 등 다양한 매장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분위기도 참 좋았다. 마켓에서 물건은 사는 것은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특히 식당의 경우 대체로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다. 각 층마다 조금 틀린 분위기가 있었다. 시계가 참 멋있었다.

 



2. 시드니 세인트 메리 대성당

 


시드니 마켓의 매장을 둘러보고 세인트 메리 성당으로 이동을 했다. 지나가는 도중에 시드니 타워가 보여서 찍어보았다.

 

물론 이 날 시드니 타워를 가는 것은 아니었다. 시드니 타워는 바로 다음 날 일정으로 예약을 해둔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시드니는 호주의 대도시답게 골드 코스트, 멜버른과 비교해서 확실히 더 혼잡하고 도시 같은 분위기가 강했다.

 

물론 멜버른도 호주에서 큰 시티에 해당하지만 잘 계획되고 정리된 분위기라면 시드니는 좀 복잡한 인상을 받았다사실 골드 코스트에 경우 고급호텔을 제외하고는 고층건물이 없지만 시드니의 경우 고층건물이 정말 많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 앞에 하이드 공원이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잠깐 쉬어가기로 했다. 이 날은 날씨도 좋고 정말 좋았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은 1800년대 후반에 지어진 성당으로 호주에서만 본다면 역사가 깊고 유명한 성당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종종 단체투어를 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데칼코마니 같이 양 첨탑이 대칭되어있는 모습과 성당자체에서 나오는 분위기가 있었다. 세인트 메리 성당은 정말 크고 아름다웠다.

 

게다가 성당 내부에는 스테인드글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햇빛이 살짝 들어오면서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무신론자인 나도 약간은 종교에 힘에 빨려들 듯한 분위기였다.

 


이 날은 세인트 메리 대성당에서 종교행사가 있는 듯 했다. 이 때문에 성당을 다니지는 않아서 잠깐 둘러보고 방해가 되지 않게 빠르게 나왔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을 구경을 하고 이후에 잠깐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 오페라 하우스를 보러 출발했다.

 


 

3.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리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짝궁은 하버브릿지이다. 학창시절에 교과서나 TV에서 보던 것을 실제로 보니 정말 가슴이 벅찬 느낌을 받았다.




잘 알려저 있듯,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잔잔한 바다 위에 있는 조개껍질의 모양에서 감명을 받아 만든 종합건축물이다. 정말 눈 앞에서 보니 그 모습이 연상이 되었다.

 


꿀팁은 하버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를 함께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사진 속에 미세스멕콰리체어라는 곳이다. 시드니에서 부촌으로 알려진 곳으로 사진스팟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오페라 하우스을 멀리서 보았으니 직접 가볼 차례가 되었다. 지나가는 도중에 잔잔한 물결이 이뻐서 찍어보았다.

 


사진 상으로 조금 작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엄청 크다. 현대의 건축물이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유가 있었다. 정말 아름다운 건축물이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197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지만 그 당시에도 혁신적인 건물이었다. 이 당시 2017, 50년에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미적으로 뛰어난 건물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오페라 하우스의 벽면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초기에 조개껍질의 모습에 영감을 얻은 설계라서 그런지 껍질의 표면의 모습을 표현한 디테일이 인상 깊었다.

 


시선을 돌려보면 오페라 하우스를 넘어 하버브리지도 보였다. 하버브리지 꼭지점에는 호주의 국기가 있다. 다리 밑으로는 교통수간인 페리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오페라 하우스 내부는 들어가볼 수 있는 곳은 맨 아래층뿐이다. 그 외에는 실제로 문화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어 티켓없이는 출입이 불가능하다. 대부분 관광객들은 맨 아래층만 구경하면서 기념물을 구매하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오페라 하우스를 따라 내려오면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었다. 하버브리지를 넘어 보이는 기가 막힌 야경을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이기에 가격대는 조금 높지만 한 번쯤은 도전해볼 만한 곳이다.

 


이런 분위기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선호하는 편었고 저녁을 먹기로 결정을 했다. 메뉴는 다양했지만 해산물 요리를 하는 곳으로 일행들과 함께 갔다.




새우요리와 연어 등을 식사로 주문을 했다. 이런 장소에서 식사를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 어색했지만 시원한 바다바람에 좋은 공간 속에 친한 친구들과 있으니 정말 좋았다.

 

 


4. 시드니 하버브리지, 달링하버 페리투어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는데 페리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페리를 타면 저렴한 가격에 아름다운 야경은 덤으로 볼 수 있었다. 시드니에서 야경 페리를 꼭 경험해봐야할 추천코스이다.

 


페리를 타고 출발하면 우선 시원하다. 또한 시드니의 아름다움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도시적인 고층건물과 그 사이에 오페라 하우스가 전구에 불을 켠 듯 보였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야간에 봐도 정말 아름답고 최고였다. 페리를 타는 것은 정말 시드니 여행을 하면서 가장 좋은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다.





눈을 돌려보면 하버브릿지도 아름답게 빛을 내고 있었다. 15~20분정도 타고나니 달링하버에 도착을 했다. 숙소까지는 충분히 걸어서 갈만한 거리였기 때문에 천천히 걸어가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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