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지난번 1차 접종에 이어서 2차 접종에 대해서 궁금해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1일차 : 팔이 뻐근한 정도

오전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담이지만, 접종 후에는 격렬한 운동, 샤워 등이 제한되므로 접종 전에 샤워를 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때문에 저는 1차 접종때와 마찬가지로 접종 전에 샤워를 하고 자택에는 타이레놀은 우선 구비해둔 상태로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익숙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2차 접종 또한 왼팔 삼각근에 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팔이 뭉친 느낌이 강했습니다.

다른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밥도 잘 먹었고 오랜만에 집에서 쉬는 탓에 밀린 예능프로그램도 보고 블로그도 관리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2일차 : 약간의 피로감, 장시간의 수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2일차에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1차 때와는 달리 굉장히 오래 잠을 잤습니다. 계속 자도 피곤한 느낌이 강하다고 해야 할까요?

계산을 해보니 10시간 정도를 잠을 잔 것 같습니다. 전신에 살짝의 근육통이 전체적으로 있었고 이 때문에 피로감이 살짝 느껴졌습니다. 단, 열감이나 두통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근육통에도 효과가 있는 타이레놀을 8시간 간격으로 하루 정도는 꾸준히 복용해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3일차 : 컨디션 회복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3일차에는 거의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잠을 자고 나니 오히려 개운한 기분이 강했습니다. 평소에 하던 근력운동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왼팔의 뻐근함도 어느 정도 극복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람마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차이가 있겠지만, 1차 접종에 비해서 2차 접종이 조금 더 면역반응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당시에는 아무런 어려움 없이 시간을 보냈으나 2차 접종의 경우는 근육통과 피로감에 시달린 것 같습니다.

다행스러웠던 점은 그러한 증상들도 계속 잠을 자는 바람에 많이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2차 접종에서는 타이레놀을 꼭 챙기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