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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여행 (1) : 시내구경, 멜버른 화이트나이트(백야축제, White Night)

🌝해외생활/🇦🇺 2017|2019. 12.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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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시리즈 호주편] 2017년 호주 멜버른 여행(17.2.18)

 


1. 골드코스트에서 멜버른 아발론 공항으로

 

골드 코스트에서 아름다운 여행을 마치게 되었다. 정들었던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멜버른으로 가기 위해 골드 코스트 공항으로 갔다.

 


호주는 땅이 넓어서 비행기로 이동하는게 편하다. 호주 국내선을 타고 멜버른 아발론 공항까지 약 2시간 정도면 도착하지만 아침을 먹지 않고 나와서 골드 코스트 공항에서 간단히 식사를 했다.

 


공항에서 판매하는 버거였는데 평범한 맛이었다. 굳이 말하자면 길거리에서 파는 버거느낌이다.

 



호주 멜버른은 여행의 꽃이었다. 왜냐하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인 그레이트 오션로드가 멜버른에 있기 때문이었다. 정말 기대감이 높았다.

 


비행기 창가로 보이는 마지막 골드코스트의 모습은 아쉽기도 했고 멜버른에 대한 설레임도 있었다. 골드코스트는 끝이 보이지 않는 해변이 아름다웠던 도시였고 지금까지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은 도시이다.

 



2. 아발론 공항에서 멜버른 센트럴 스테이션

 


호주 멜버른 아발론 공항에서 내려서 멜버른 중심지로 공항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상대적으로 따듯한 골드 코스트에서 와서 그런지 멜버른은 조금 추웠다. 호주라는 나라가 면적이 큰 나라라서 도시마다 기후가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멜버른 아발론 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센트럴 스테이션(Central Station)에 도착을 했는데역이 정말 크고 역무원들도 정말 친절했다. 또 내부 외부적으로 모두 건축적으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마치 유럽에 온 기분이라고 해야할까?


 

호주 멜버른은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된 적이 있을 정도로 아름답고 경제력이 뛰어나고 시민들을 위한 복지가 잘 되어있는 도시이다.


예를 들자면 도시의 대부분은 무료트램을 이용하여 이동이 가능해 여행자들은 교통비도 절약하면서 기분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커피도 굉장히 유명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리스타, 카페도 있다. 문화, 교통, 관광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세계적인 도시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을 듯하다.

 


사실 일정 상 멜버른 여행의 첫 날을 제외하면 멜버른 시내를 자세히 볼 시간이 없어서 트램을 타고 가지 않고 숙소로 걸어가기로 했다공원에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여유롭고 좋았다. 또 낮잠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3. 멜버른 시내 : 페더레이션 스퀘어, 멜버른 세인트 폴 성당

 


멜버른에서의 숙소는 호텔 마이에미(Hotel Miami)라는 곳이었는데 위치는 멜버른 시내에서 조금 외각에 있었으나 트램을 타고 이동하면 되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원래 여행기를 쓰면 호텔에 대해서 언급을 잘 하지는 않는데도 언급하는 이유는 직원들의 친절함은 더불어 청결, 주방 등 최고였기 때문이다. 호주 멜버른 자유여행을 하며 저렴한 숙소를 찾고있다면 호텔 마이에미를 추천하고 싶다.

 


숙소에서 나와 멜버른 시내구경을 하려고 하니 성당이 보였다. 멜버른이 호주의 유럽이라고 하더니 뭔가 그건 것 같기도 하다.

 


멜버른 센트럴 스테이션은 요란해 보일 수 있는 색상이지만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양식이 너무 멋이 있었다.

 


멜버른 여행의 첫 날은 정말 운수 좋은 날이었다. 이 날은 1년에 단 한번 멜버른에서 이루어지는 큰 축제인 백야축제, 일명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가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저녁이 되어가자 도로에 통제가 들어가고 백야축제 준비가 슬슬 진행되어가고 있었고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을 했다.

 


멜버른 시내의 광장인 페더레이션 스퀘어(Federation square) 주변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찍어보았다. 페더레이션 스퀘어에도 미술관을 포함해서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았다.

 


또한 광장 주변에서는 문화공연도 진행되고 있었다. 훌륭한 쉼터에서 사람들이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나도 따라서 앉아서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기로 했다.

 


페더레이션 스퀘어에서 앞에는 세인트 폴 성당(St Paul's Cathedral, Melbourne)이 있는데 런던에 있는 세인트 폴 성당만큼이나 유명하다고 한다.

 



멜버른 세인트 폴 성당의 경우 1891년에 재건되어 르네상스 풍의 양식인 고딕양식을 가진 성당이다. 19세기~20세기 초반에 지어진 건물인 만큼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4. 멜버른 시내 : 1년에 단 한 번, 백야축제(화이트나이트, White Night)

 


멜버른 화이트 나이트가 시작되려고 아니 광장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졌다. 호주는 면적대비 인구가 생각보다 별로 없기 때문에 관광객을 포함해서 인파가 이 정도면 정말 많이 온 것이었다.

 


백야축제가 시작되자 여러가지 부스, 노점상, 예술가들을 거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축제가 하는 동안 교통이 통제되기 때문에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는 트램뿐만 아니라 차도도 막 걸어서 다닐 수 있었다.

 


멋진 노래를 불러준 밴드였는데 라이브 무대가 정말 최고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거리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을 조금 보고 인파에 밀려서 앞으로 계속 걸어갔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길이 넓은 명동에 온 기분이었다.

 


멜버른 시내에 있는 건물 외벽면에 레이저를 사용한 아름다운 쇼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많아서 구경하다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길게 감상하지는 못했지만 아름다운 건축물에 아름다운 조명까지 아름다웠다.

 


멜버른 화이트 나이트 즉, 백야축제라고 밤새도록 노는 축제가 아닌가 싶지만 사실 축제라고 해서 우리나라처럼 큰 음악을 틀고 날뛰는 그런 분위기를 상상하면 실망할 수 있다.

 



화이트 나이트는 생각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된다. 거리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구역이 정해져 있고 (Free alcohol zone) 엄밀히 말하면 일종의 문화축제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멜버른 백야축제를 즐기고 시내에 위치한 아라강 쪽으로 걸어갔다. 멜버른 시내의 야경도 아름답고 분위기도 좋고 만족했다.

 


센트럴 역에서도 레이저를 이용한 예술이 그려지고 있다. 정말 아름다웠다.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1년에 단 한 번 있는 축제인 멜버른 백야축제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운이 좋은 것으로 지금까지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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