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20년 여름의 사진들
오랜만에 사진 관련 게시물로 찾아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면서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고 나갈 일도 적어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출사를 나가 멋진 사진을 찍을 기회가 많이 없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찍었던 사진들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니콘 D200, 소니 NEX-5N 그리고 갤럭시 노트 7 엣지로 찍은 사진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 니콘 D200과 함께한 여름
[노랑과 파랑]
집 주변에 있는 곳에서 우연히 찍어 본 사진입니다. 벽에 칠해진 노란색과 파란색 페인팅이 인상 깊었습니다.
따뜻한 햇볕에 은은하게 색변화가 있는 흰 벽도 주목할 만합니다. 결론적으로 색감이 참 좋은 사진이었습니다.
[면]
집 주변에 막국수 맛집입니다.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참 맛있는 곳이라 사진첩을 뒤저보기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였습니다.
면과 육수만 주어지는 식당인데 슴슴하고 시원한 맛이 참 좋은 곳입니다. 늦게 알게 되어 이 주변에 살면서도 한 번 밖에 방문해보지 못했습니다.
[곰인형]
어느 음식점 앞 대기석에 있는 곰인형입니다. 따뜻한 햇볕과 편안해보이는 표정의 곰인형에 묘한 여유가 느껴저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우연히 길을 가다가 찍다가 찍는 사진이 은근히 괜찮은 결과물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계획 없이 찍는 스냅샷은 실패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소외]
동네 뒷산에 올라가 찍은 사진입니다. 화려한 아파트 아래로 오밀조밀 모여있는 주택가가 보였습니다.
낡은 주택과 솟아있는 교회들의 모습이 도시에서 소외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노크롬 효과를 주어서 촬영했지만 좀 지나치게 어둡게 나온 경향은 있는 것 같습니다.
[신발]
빨랫대에 걸려있는 신발의 모습을 찍었습니다. 이 사진은 여름에 어울리거나 창의적인 그런 사진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푸른 색감에서 주는 시원함과 빈티지하고 낡은 신방에서 나오는 감성이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2. 소니 NEX-5N과 함께한 여름
[제주도]
지난번 제주도 관련한 여행기를 총 3편에 나누어 보여드렸습니다. 비하인드 컷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마 제주도 섭지코지에 가서 찍은 사진으로 기억합니다. 제주도 여행이 그만큼 저에게 재미있고 기억에 남아있어 의미있는 사진입니다.
[장마철]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장마철에 찍은 사진입니다. 나가서 찍지는 않았고 실내에서 촬영했습니다.
밖에 비친 불빛과 빗방울이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사진 의도했던 모습은 아니었지만 나름 괜찮은 컷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3. 갤럭시 노트 7 엣지와 함께한 여름
[덕수궁]
갤럭시 노트 7 엣지는 원래 사용하던 휴대폰이 망가지면서 구하게 된 스마트폰으로 현재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친구의 도움으로 갤럭시 7 엣지를 획득한 후 덕수궁에 가서 찍었던 사진으로 기억합니다. 한국적인 멋이 잘 살아있어 참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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