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습도에 해당하는 글 1

[사진] 카메라 제습함 만들기 : 다이소에서 한 번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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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시물은 카메라 제습함 만들기입니다. 어젯밤부터 내리더니 지금까지도 서울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원래 사진을 오늘 찍으러 나가려 했는데 계획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얼마 전에 DSLR 니콘 D200을 들이면서 사진과 카메라에 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탓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습기는 카메라와 렌즈의 적이라고 합니다. 물론 환기도 매우 중요합니다.

 

습기로 인해 렌즈, 바디에 곰팡이가 생기면 수리비가 어마어마하게 청구되기 때문입니다. 저렴한 번들렌즈의 경우 다시 구매하면 되겠지만 고가의 렌즈의 경우 감당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탓에 카메라 제습함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온도,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주는데 가격이 제법 비싼 편입니다. 카메라나 렌즈가 많으신 분들에게는 꼭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초보들에게는 별로 의미 없는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카메라 제습합을 만들어보았습니다.

 

 

1. 카메라 제습함 만들기 : 다이소에서 모두 해결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많은 사진 애호가분들이 제습함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략적인 형태는 용기에 실리카겔을 넣어주고 온습도계를 넣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카메라 제습함 자체의 사실 습도가 낮아도 별로 상관이 없으므로 저는 온습도계는 제외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거주하는 집의 경우 온도가 폭발적으로 변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온도도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카메라 제습함을 만들기 위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투명 용기 그리고 실리카겔을 구매했습니다. 다 합처서 1만원도 안했습니다.

 



실리카겔이라는 물질은 수분이 포화가 되더라도 적절한 열을 이용해 수분을 증발시키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용기크기의 경우 가능한 보통 렌즈 사이즈에 맞추어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18-135 할배번들, 시그마 삼식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둘을 세웠을 때 높이를 미리 계산했습니다.

 

 

2. 카메라 제습함 만드는 방법 : 매우 쉽다.

 


만드는 방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첫 번째, 그냥 바닥에 뽁뽁이 같은 것을 깔아주고 실리카겔을 평평하게 놓아줍니다.

 



실리카겔 위에 그 위에 수건이나 부드러운 천을 두는 것도 좋습니다. 이는 카메라나 렌즈 외부의 스크레치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다이소에 가면 3X3로 넓게 펴진 실리카겔도 판매하고 손에 쥐기 편한 형태의 실리카겔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자를 바닥에 후자를 그 위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눌러서 평평하게 했습니다.

 


마지막은 실리카겔이 들어있는 용기에 렌즈, 바디를 넣어줍니다. 이때 렌즈는 마운트 부분이 위쪽이 되도록 넣어줍니다.

 


렌즈 2개 카메라 바디 2개 정도는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니콘 D200과 소니 NEX-5N을 함께 보관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오면서 카메라, 렌즈를 위협하는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해 카메라 제습함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틈틈이 사진과 관련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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