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어라운드) 트레킹 6일차 : 마낭에서 휴식, 뷰포인트(19/08/16)

🌝해외생활/🇳🇵 2019|2019. 9.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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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6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어라운드) 트레킹 6일차 : 마낭에서 휴식, 뷰포인트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어라운드) 트레킹의 6일차는 마낭에서 하루 휴식하고 뷰포인트에 다녀오는 일정이었다.

 


여행 TIP

 

마낭에서 하루 휴식하는 것도 좋지만 트레킹 감각과 고지대 적응을 위해서 마낭 근처에 있는 뷰포인트에 다녀오는 것이 좋다배낭이 없이 몸만 가면 2시간이면 갔다 올 수 있다.

 

이 날은 꿀맛같은 잠을 푹 잤다. 기상 시간은 7시였고 보통 일어나는 시간보다 2시간이나 더 잠을 잔 것이었다. 형들이 먼저 일어나서 나를 때워 주었고 잠결에 초코팬케이크를 아침식사로 주문을 했다.

 

마낭의 롯지(숙소)의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이 없었다. 팬케이크는 간이 안되있었고 형들이 주문한 토스트는 술빵냄새가 너무 심해서 먹기 어려운 정도였다.

 

아침을 먹고나서는 마낭 주변에 위치한 뷰포인트로 출발을 했다. 짐은 숙소에 두고 오직 스틱과 사진기 그리고 햇빛을 차단하기 위한 모자만 가지고 나갔다.

 


뷰포인트로 가는 길 초반에는 내리막길이었고 꽃과 풀들이 만든 숨막히는 풍경에 감탄했다. 멀리 보이는 만년설도 있었고 정말 멋있었고 최고였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오르막길이 반복되었다. 사실 뷰포인트를 가는 것은 낮은 산을 오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고도가 높은 탓에 고산병 증세가 모두 있었고 이 때문에 굉장히 쉽게 지쳤다. 배낭이 없는 상태였지만 많이 지쳤다.

 


1시간을 올라가서 뷰포인트에 도착했을 때는 멀리 보이는 만년설과 마낭이 한 눈에 보이는 절경에 감탄했고 올라온 고생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었다. 모자를 놓고 감성적인(?) 사진도 찍어보면서 약 20분 동안 휴식을 취했다.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어라운드) 트레킹을 하면서 가장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 두 사진은 블로그 프로필로도 사용할 정도로 좋아하는 사진이다, 트레커의 느낌이 잘 살아있기도 하고 뒤에 배경도 너무나도 예쁘다.



뷰포인트를 보고나서는 아래로 내려가면서 어쩐지 올라온 것이 아깝게 느껴졌지만 하산을 하면서 몸이 편해졌다. 그리고 아름다운 꽃과 풀을 보면서 마을로 복귀를 했고 숙소로 돌아와 빨래와 샤워를 하고 휴식을 취했다.

 


12시 전에는 와이파이가 작동하지 않아 딱히 할게 없었고 나는 밖에서 태닝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태닝을 한 것이 잘못이었는데 너무 타버린 탓에 한국에 와서는 고생을 좀 했으니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여행 TIP

 

사실 네팔 트레킹을 하면서 태닝을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자외선이 강해서 나중에 가면 피부가 벗겨질 정도이니 태닝을 굳이 하려면 오일등을 준비하자.

 


점심식사는 햄버거, 피자 그리고 모모(Momo)와 계란을 먹었는데 상당히 맛이 괜찮았다. 피자와 햄버거에는 야크(Yak)고기가 들어있었는데 좀 질기기는 했지만 새로운 맛이었다.

 



여행 TIP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면서 햄버거피자를 주문하면 한국에서 파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맛도 다르고 비주얼도 다르다여기서 괜챃다는 점은 말 그대로 먹어줄만 하다는 것이지 한국에서 파는 동네 음식점보다 못하다.

 


식사를 마치고는 주변 상점에 가서 트레킹 중 당보충을 위한 카라멜 그리고 물을 구해매서 왔다. 숙소에 돌아오니 와이파이가 터졌고 유튜브를 보고 쉬었고 태닝을 하고 부모님과 페이스톡도 했다.


 

그 이후에도 비슷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서는 롯지(숙소)가 아닌 다른 곳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우리 팀이 숙박했던 숙소보다 훨씬 위에 있는 다른 롯지(숙소)였는데 훨씬 위생적이고 맛도 괜찮았다.

 


나는 뮤슬리라는 시리얼을 먹었고 고산병 증세덕에 이때부터 소화가 잘 안되면서 많이 먹지를 못했다. 또 애플 소머스비도 한 잔하면서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 했다.

 

여행 TIP

 

트레킹 중 알코올은 안 먹는 것이 원칙이다에플 소머스비도 도수가 4.5도인 술이기 때문에 정말 천천히 먹었고 휴식하는 하루였기 때문에 먹었다트레킹 중이었다면 절대 먹으면 안된다.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 일정별 살펴보기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어라운드) 트레킹 프롤로그 : 준비물, 세부일정, 주의점에 대해서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어라운드) 트레킹 1일차 : 인천국제공항 → 중국 쿤밍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어라운드) 트레킹 2일차 : 중국 쿤밍→네팔 카트만두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어라운드) 트레킹 3일차 : 네팔 카트만두→베시사하르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어라운드) 트레킹 4일차 : 토체→차메→로우 피상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어라운드) 트레킹 5일차 : 로우 피상→마낭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어라운드) 트레킹 6일차 : 마낭에서 휴식, 뷰포인트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어라운드) 트레킹 7일차 : 마낭→레타르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어라운드) 트레킹 8일차 : 레타르→하이캠프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어라운드) 트레킹 9일차 : 하이캠프→토롱 라 패스→묵티나트→좀솜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어라운드) 트레킹 10일차 : 좀솜→포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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