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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드코스트 여행 (4) : 휴식, 골드코스트 맛집 Koreana BBQ Restaurant, 그리고 클럽탐방

🌝해외생활/🇦🇺 2017|2019. 12.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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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시리즈 호주편]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 여행(17.2.17)

 



1. 호주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에서 쇼핑 즐기기

 

호주 골드 코스트 여행의 마지막 날은 자유롭게 즐기기로 했다. 평소에 사고 싶어했던 기념품도 사고 드 넓은 골드코스트 해변에서 물놀이와 태닝도 즐겨보기로 했다. 지금 생각해도 참 감사한 점은 호주여행 기간 중에 날씨가 항상 좋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있는 쇼핑몰이었다. 딱히 쇼핑은 하지 않고 쪼리를 하나 구매했다. 층 수를 높여가니 오락실같은 곳이 있길래 잠시 구경을 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쇼핑몰에 바깥으로 나가면 캥거루, 왈라비와 함께 호주의 상징적인 동물 중 하나인 코알라가 슈퍼마리오 옷을 입고 있었다.

 


쇼핑센터에서 구경을 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고 호주 골드코스트 여행 첫 날에 방문했던 식당으로 향했다.

 


정말 질리도록 먹지만 안 질리는 스테이크를 또 먹기 위해 왔고 어김없이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탁 트인 야외에서 먹는 분위기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기분이 참 좋았다.

 



런치세트라서 구성품은 조촐했다. 스테이크 한 덩이에 소스만 주지만 뭐 chips나 야채를 안 줘도 사실 괜찮았다.

 


라임비터(Lime bitter)시원하고 상큼했다. 호주에서 아마 가장 많이 먹은 음료가 라임비터가 아닐까싶다.

 

이 당시에는 한국에 잘 없었던 다이어트 콜라도 골드코스트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일행 중 한 명이 시켰는데 정말 맛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2. 호주 골드코스트 해변에서 선탠과 물놀이

 

점심 식사를 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뒤 해변으로 갔다. 많은 사람들이 골드코스트 해변에서 태닝을 하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나라야 여름에 바닷가에 가서 잠깐 경험하지만 골드 코스트 사람들 일상인 듯 하다. 실제로 돌아다니다 보면 백인이지만 태닝이 멋있게 돼서 구릿빛 피부에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서핑하는 걸 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이 날은 골드코스트 해변에는 서핑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요원들이 탑승하고 있었고 차량들이 준비되었다.

 



내가 알기로는 호주가 수상안전요원이 생긴 첫 국가라고 하는데 그 역사를 알고 골드코스트 해변을 즐기니 더욱 재미있었다.

 


해변의 파도가 강해서 이리저리 휩쓸리기는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물이 정말 맑았고 뜨거운 태양도 정말 좋았다.

 


이 당시에 방수팩을 조금 깨끗하게 했다면 좋은 사진이 나왔을 것 같은데 아쉬움이 남아있다. 그 당시에는 방수가 되는 스마트폰은 제법 고급이었기 떄문에 사용하지 못했다.

 


골드코스트 해변에서 물놀이를 마치고는 태닝을 하면서 일행과 담소를 나누었다. 물론 태닝 오일을 빼먹지는 않았다 태닝을 하니 몸이 따스해져서 졸리기도 했다.

 

골드코스트 모래사장에 누워 제법 긴 시간동안 태닝을 했다. 피부가 잘 안타는 체질이라 정말 태우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타지 않아서 아쉬웠다.

 



내일이라는 시간이 있었다면 또 와서 태닝을 했겠지만 이 날이 골드 코스트에서 마지막 하루라는게 조금 아쉬웠다.

 


숙소에 돌아오니 목이 약간 따끔해서 크림을 좀 발랐다. 호주에서 유명한 크림인데 오인트라고 되어잇는 것을 보니 크림인 것과 동시에 연고류라고 보면 된다. 기념품으로도 많이 사간다고들 한다.

 



3. 호주 골드코스트 야간마켓

 


저녁에는 골드코스트 해변 앞에 마켓이 열린다고 해서 구경을 가보았다. 악어가죽, 캥거루 가죽등을 이용한 공예품 호주 특산품, 미술품등등 매우 다양한 것들이 거래되고 있었다. 사람도 매우 많았다.

 


재미난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약간 개비스콘 광고가 생각나는 비주얼이었는데 이 분과 셀카도 함께 찍었다.

 


예술 퍼포먼스이신지 단순히 구걸을 하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농담도 던지고 이야기를 해보니 굉장히 유쾌한 분이였다.

 


4. 호주 골드코스트 맛집, 한식당 Koreana BBQ Restaurant

 


골드코스트 여행의 마지막 저녁 식사는 숙소 주변에 맛집인 Koreana BBQ Restaurant으로 갓다. Koreana BBQ Restaurant은 한식당으로 서퍼스 파라다이스 일대에서는 제법 괜찮은 맛집으로 알려저 있다.

 


골드코스트에서 먹는 한식의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원래 물가가 그러하니 어쩔 수 없다. 호박전(기억이 가물가물)을 시키고 각자 요리를 시켰다.

 


나는 불고기를 시켰다. 친구는 찌개가 그렇게 먹고싶다고 했다. 오랜만에 먹는 한국의 찌개라 그런지 맛있었다.

 


내가 주문한 소불고기도 아주 맛있었다. 한식은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게 아니라 소불고기는 정말 맛있게 잘 요리한 것 같다. 골드코스트 맛집으로 인정할만했다.

 



Koreana BBQ Restaurant은 돼지불고기도 맛집인데 간장 맛이 조금 나는 맛으로 달콤짭잘해서 식욕을 자극했다. 비싼 가격이었지만 가장 맛있는 저녁이 아니었을까싶다.




5. 호주 골드코스트 클럽탕방

 

골드코스트 여행의 마지막은 클럽을 가보았다. 사실 골드 코스트에 클럽은 한국과는 다르게 가끔 노부부가 와서 춤을 추고 있을 정도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AdeleHello를 리믹스한 것부터 The Chainsmokercloser까지 당시에 유행하던 노래들이 나왔고 맥주 한 병씩 먹으면서 잘 즐기다 왔다. 클럽 아래층에는 바가 있었다.

 


술은 먹지 않고 구경만 하다 나왔다. 신나게 놀다가 새벽이 조금 넘어서 귀가를 했다. 내일 비행기를 타야 했지만 아쉬움에 자고 싶지 않은 호주 골드코스트 여행의 마지막 날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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